오랜만에 읽게 된 베르베르 소설. 개미부터 시작해서 베르베르 신작은 꾸준히 읽었던 것 같다. 우선 베르베르 소설은 우리가 기대한대로 상상력이 참 기발하다는 표현이 맞는다. 그래도 내가 지금까지 봤던 베르베르 소설 중에 '개미'를 뛰어넘는 작품은 없었던것 같다. 내가 접한 첫 작품이라 그 기발한 상상력에 충격을 받았었는데, 그 이후로는 크게 와, 이거다. 싶은건 없었던거 같다. 그래도 베르베르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깊이가 있는 이야기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서 참 읽기가 편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