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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살다

[도서] 삼성을 살다

이은의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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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여자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입장으로 공감되는 부분(저자의 생각에 백프로 동의하지는 않지만)이 많기도 했던 이 책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삼성에 입사해 영업사원으로 일했던 엄친딸 저자의 삼성근무 시절 회사이야기와 상사의 성추행문제로 회사를 다니면서 소송을 시작해 5년여의 소송끝에 이긴 이야기가 큰 골자이다.

 

다이나믹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스토리라 지루할 틈 없었고

방송작가연수원을 다녔을 정도로 글솜씨가 좋은 저자 덕에 하루 1~2시간씩 읽어내려갔다.

 

삼성"맨"이지 결코 삼성"우먼"이라고는 부르지 않는 현실 속에서 이어진 그녀의 직장생활은

내가 생각했던 대기업의 이미지와는 달랐다.

생리휴가를 쓰는 것도 고과에 반영될까 눈치를 봐야하고 계속된 성추행을 참다가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자 인사팀은 문제를 회피했고 가해자인 상사(임원)를 감싸고 돌며

도리어 고과불이익과 업무에서 배제되었고 왕따까지 당하게 됐다.

저자도 이야기했지만 이것이 삼성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 어느 회사에나 있을텐데

미생도 생각나면서 공감도 되고 안타깝기도 했던_

 

주로 회사생활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곳곳에 여러가지 이유로 떠났던 여행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씩 실려있다.

 

대기업을 다니지도 않거니와 나라면 저렇게 힘들고 어려운 싸움은 (대부분이 그러하듯) 

피하거나 외면하고 포기했을 듯.

소위 한가지에 꽃히거나 내가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끝까지 가는 성격은 본인을 비롯해

모두를 피곤하고 힘들게 할 수 있지만 저자가 용기있는 여성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현실을 무시할수도 없는게 곧 "현실"이다)

책에서는 로스쿨에 들어가 공부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맺었는데

어디서 무얼하든 마음으로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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