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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시간

[도서] 그녀의 시간

한귀은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헌팅 | 동희언니 | 지금은 별거 중 | 터키 행진곡 | 미자의 레스토랑 | 엄마의 소울메이트 | 두 여교수


10대부터 60대까지 7명의 여성들의 성장기를 각각 단편집처럼 엮어 인문학자인 저자의 관점으로 풀어낸 책_

내용의 대부분은 실화이지만 각색이 된 내용들이고 사실 읽어보니 이 내용이 실화인지 소설인지는 큰 의미가 없는 편이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 부족했던 헌팅의 명은, 절대적인 사랑을 줄 수 있는 아기를 임신한 서언을 비롯해

돌싱에 외로운 진숙도 새로운 사랑을 기대했고 엄마가 만들어준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피아노 연주를 했던 하영이와

남편의 사랑을 갈구하는 중년의 여성,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보살피던 60대 여교수의 에피소드까지_


여자들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하는 동시에 모든 에피소드의 베이스에 깔려있던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남자나 여자나 "사랑"없이 진정한 성장을 할 수 있을까?

나는 나를 충분히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며 살고 있는 걸까?


글 중간중간에 내용과 비슷한 느낌의 명화들이 실려있고 그림아래에는 저자가 글 속의 그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느낌들이 적혀있었는데 아쉽게도 잘 모르는 화가들의 그림이었다. 

그림은 글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정도로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었고 작가가 풀어낸 스토리텔링에서 이런 저런 생각해봄직한 글들이 눈에 띄었다.

 



 


-

나이가 들어서 아름다운 이들은 젊은 시절 아름다움을

간직해서가 아니라 그 젊은 아름다움을 잘 떠나보냈기 때문이다.




-

중년에 바라는 노년의 삶은 이런 것이다.

부부가 마주 앉아서 각자의 일을 하는 것.

남자는 책을 읽고, 여자는 뜨개질을 한다.

집안은 잘 정돈되어 있고 마당에선 식물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일을 하다가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다가 같이 낮잠을 잘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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