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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의 세계

[도서] 2의 세계

고요한,권여름,김혜나,류시은,박생강,서유미,조수경 공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둘과 두 번째는 다르다.

2라는 숫자는 어쩌면 양면성을 가진 것 같다

둘이라는 숫자는 함께라는 뜻도 있어 따뜻함을 느끼게 하지만

두 번째 2라는 숫자는 1일라는 숫자에 밀려 외로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2의 세계

이 책은 앤솔러지 작품으로 7명의 작가 이야기이다.

2라는 숫자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2의 세계는 느껴보고 싶었다

관점이 모두 다르기에 작가들의 시선을 느끼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몇 가지 내용만 일부 소개해 본다.

 

<< 모노레일 >>

좋아하던 여자 친구 현실이는 나의 친구 국영이와 결혼을 하게 되고,

집들이에서 있었던 일로 수신 차단을 했던 나.

2021년 연말이 되어 국영이의 생일이였고 그와 현실이를 보고 싶었던 나.

실제로는 현실이 보고 싶었던 거다.

친구와 함께 국영에게 전화를 하고, 국영이의 전화를 받은 현실이는 친구와 함께 있었던 장소로 와서 나를 만나게 되는데.

 

그 동안 그녀에게는 어떠한 일이 있었을까,

 

인천 월미도에 모노레일을 보며 모노레일 선로를 따라 걸어갔다.

그 순간 나는 영원히 하나가 되지 못하고 로 남는 상태라고 생각 한다

 

<<코너스툴>>

처음 만난 건 그녀가 여섯 살때였다.

앤솔러지 기획으로 그녀가 성인이 되고 나서 재회하게 된다.

 

코너스툴이라는 책방을 운영하는 그녀의 아버지,

그리고 소설가인 나,

작가와 동네 책방지기 박호산은 소설 창작 강연으로 만나게 된다.

이야기는 소설가가 꿈이였던 박호산

그리고 그녀가 박호산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개인적으로 만났으나

아내가 알게 되었고, 그녀는 자신의 존재를 이야기 하고 싶어하나 그렇게 하지 못한다.

 

박호산의 딸 예지에게 마지막 감정을 실어 그녀가 쓴 글을 완성했으면 하는 이야기

그냥 평범한 이야기 같았으나 반전의 이야기가 숨어있어 다시 읽고 다시 읽었다.

 

그 외에도 시험의 미래, 2차 세계의 최애, 2의 감옥, 다음이 있다면, 이야기 둘

 

2라는 상징적인 숫자이지만 그 속에 포함된 내용은 깊은 생각을 이끌어낸다

단편 소설이라 이끌리는 제목부터 읽을 수 있고,

간만에 좋은 소설을 만난 것 같다.

 

 

[앤드(&)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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