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정말 많은 것들을 만들어냈다. 지금은 존재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계, 교통수단, 카메라, 전등, 전자기기 등의 물건들은 이제 사람들의 삶에 깊이 녹아들어 그것들이 없는 삶은 상상도 못할 지경이다. 다만 깊이 녹아들었다는 것은 그것으로 통해 이점과 문제점까지도 모두 받아들여져있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계속해서 무언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강박증에 쫓기고,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에게 현혹되어 계속해서 과잉 소비를 하며, 만성 피로에 시달리기도 하고, 기계를 통한 소통에 익숙해져 인간다운 소통의 방법을 잊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