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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도서]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발 하라리 저/전병근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세상이 온통 비참한 상태에 있다면 해법을 찾는 것은 우리의 의무다]

진짜 더럽게 두껍다.전하려는 주제에 대한 설명과 근거도 늘어진다 싶을 정도로 많아 읽다보면 피로해진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구성이다.

그럼에도 이 더럽게 두꺼운 책을 읽을 가치가 있었다. 책의 제목처럼 21세기를 살아가는 사피엔스를 위한 책이다. 정신을 차리기 힘든 현재의 흐름에 균형을 잃고 시간의 흐름에 표류되지 않으려면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에 필요한 방향 감각과 넓은 시야, 그리고 체력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무의미하고 때로는 악영향만을 끼치며 삶의 에너지를 빼앗는 문제들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덧붙여 어떻게 해야 장기적인 시간을 보는 시야를 가지고 인생의 방향키를 잡을지에 대해 시사한다.

덧붙여진 설명들이 확실한 동기부여의 역할을 해 주기에 한번쯤은 책을 완독할 필요는 있다. 그러나 두세번 완독하기에는 역시 부담감이 커 노트를 펴놓고 자신의 ‘21가지 제언’을 만들어 보는게 책을 가장 효율적으로, 유의미하게 이용하는 방법일 것이다.

유독 와닿았던 부분은 인간의 자유의지와 감정또한 생화학 알고리즘으로 대체가 가능하며, 앞으로는 인간과 기계 각 단일 개체의 싸움이 아니라 인간의 집단과 통합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계들과의 경쟁이 될 것이라는 부분이었다.

메모
하나의 이야기만 존재한다는 것은 가장 마음이 놓이는 상황이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아무런 이야기도 없어진 상태는 끔찍한 일이다. 아무런 의미도 파악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아마도 21세기 포퓰리즘 반란은 사람들을 착취하는 경제 엘리트가 아니라 더 이상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제 엘리트에 맞서는 구도로 전개될 것이다.

인간의 행복은 객관적 조건보다는 우리 자신의 기대에 더 크게 좌우된다.

오늘날 이미 ‘진실’은 구글 검색의 최상위 결과와 동의어다.

세계화는 수평적으로는 세계를 통일하고 국경을 없애지만, 동시에 수직적으로는 인류를 분할할 것이다.

21세기에 가장 성공적인 전략이란 사태를 관망해가며 다른 나라들이 대신 싸우게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한 듯하다.

도덕의 의미는 ‘신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아니다. ‘고통을 줄이는 것’이다.

인생의 궁극적인 진실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의례와 의식이 거대한 장애물이다. 하지만 공자와 같이 사회의 안정과 조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진실은 골칫거리일 때가 많다. 그런 사람에게는 의례와 의식이야말로 최선의 동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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