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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철학자와 9번의 철학수업

[도서] 9명의 철학자와 9번의 철학수업

이진우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마치 실제로 도덕적 능력이 있는 것처럼 살아야 한다.]

[5/5]

메모

철학은 근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성찰’이다. 우리는 모두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인간다운 삶을 추구한다. 그렇다면 인간답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철학은 지식을 확장하거나 세상에 대한 새로운 진리를 얻는 학문이 아니다. 철학자가 남들이 모르는 심오한 지식을 손에 쥐고 있는 것도 결코 아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철학은 현실과의 대결이었다. 대결의 무기는 물론 이성이고, 대결은 사유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우리는 흔히 자신이 경험하는 세계를 객관적인 세계로 간주하지만, 철학은 이렇게 우리가 존재한다고 느끼는 세계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세계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전제한다. 이처럼 ‘세계가 정말 그런 것일까?’ 하고 의심하며 현실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철학은 시작한다.

이성은 아무것도 직관할 수 없고, 감성은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다.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마치 실제로 도덕적 능력이 있는 것처럼 살아야 한다.

니체는 강자의 도덕을 복원하려 한다.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강자의 창조적 힘만이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다. 강한 것이 고귀한 것이다.

Review

고대 그리스의 소크라테스에서 시작해 니체에게 달하기까지 수많은 철학자들의 인간과 세상에 대한 사유의 편린을 이 책에 옮겨놓았다. 멀리서 바라보면 그들은 각자 자신의 의견을 펼치고, 제각기 다른 사유를 펼쳐 나갔으나 시대의 흐름에 눈으로 파헤쳐보면 그들의 생각은 강물처럼 이어진다. 때로는 물살이 거칠어지고, 때로는 굽이치며, 혹은 폭포수로 쏟아져 내리기도 하지만 결국 그들의 철학은 하나의 물결이고 바뀌는 건 물이 만든 환경과 환경이 변화시킨 물의 형태였다. 이 책은 그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우며 최소 수년간 탐구해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철학자들의 사유를 수박 겉핥기로라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맛보기를 통해 자신과 결이 맞다고 생각되는 철학자가 있다면 그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한다면 될 것이다(나는 칸트와 니체의 철학이 잘 맞는 듯 하다).

철학은 늘 인간에 대해 탐구했다.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세계에서 인간이 어떻게 인간다움을 추구할 수 있는지. 현대인들은 사회에서의 생존과 더 높은 지위를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며, 그 목표를 위해 수많은 불필요하다 판단한 것들을 깎아냈다. 그 속에 철학이 있었고, 철학을 잃은 현대인들은 물질과 쾌락을 얻어낼 수 있었으나 정작 ‘인간다운 삶’과 ‘인간의 목표’를 잃어 속은 비어버린 찬란한 보석함이 되었다.

현대인들에겐, 인간에겐 철학이 필요하다.

[이 글은 김영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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