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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스몰린의 시간의 물리학

[도서] 리 스몰린의 시간의 물리학

리 스몰린 저/강형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시간이 실재한다는 것은 법칙들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법칙들은 반드시 진화해야 한다]

[4/5]

요약
절대적인 개념으로 여겨지던 시간에 던지는 의문과 함께 이어지는 우주의 원리에 대한 사유.

메모
실제로 나는 젊은 시절, 추하고 불편하고 시간에 얽매인 듯 보이는 인간 세계를 순수하고 비시간적인 진리의 세계로 바꾸고자 열망했고, 바로 그 이유로 물리학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영원한 사랑’을 열망한다. 우리는 ‘진리’와 ‘정의’를 비시간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신, 수학의 진리, 자연의 법칙 등 우리가 가장 존경하고 우러러보는 것이라면 모두 시간을 초월하는 존재라고 본다.

확실한 한 가지 사실은 실제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은 오직 상대적인 시간만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어는 과학 이론의 목적은 자연을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속에서 대상을 조작하기 위한 규칙 그리고 우리가 의사소통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언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나의 법칙은 그 자신을 설명하지 못한다. 법칙은 왜 다른 법칙이 아닌 이 법칙이 적용되는지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지 않는다.

Review
사람들은 시간에 의해 움직인다. 하루를 아침에 정해둔 시간에 일어나며 시작하고, 정해진 시간에 따라 근무하며, 정해진 시간에 집에 돌아오고 또 시간을 정해서 약속을 잡고 사람을 만난다. 근데, 그 시간이 뭔데?

당연하게 ‘시간’이라는 걸 모두가 공통적으로 여기는 지표로 사용하지만 이 시간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는다. 인터넷 시계, 원자 시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억명의 사람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놓았지만 그 어떤 노력을 해도 시간은 절대적인 기준‘처럼’ 보일 뿐 전혀 절대적이지 않다. 상대성 이론에서도 말하듯이 시간은 언제나 상대적이다. 물체가 A점에 있다가 B점으로 이동한 시각의 틈. 사람이 자고 일어나는 시각의 틈. 지구가 태양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긴 시각의 틈. 수없이 많은 시간들은 존재하나 그것은 시간 축 위의 지점인 ‘시각’과 ‘시각’ 사이를 의미함으로써 결국 시간이 시간에 대해 설명하는 꼴이다.

책에서는 이런 ‘당연하다’고 여겨온 시간을 두고, 세상을 ‘시간적인 것’과 ‘비시간적인 것’으로 나누어 이 시간에 대해 탐구한다. 절대적이라는 눈가리개로 가려져 있던 미지의 우주는 광활하다. 좋은 책들이 그렇듯, 이 책 또한 당연하다는 사실로 굳어져 있던 사고관을 자극해 그 ‘당연함’을 의심할 수 있게 해주어 지금 현실에서 마주하고 있는 벽을 넘을 유연함을 기르게 해준다. 바로 이전에 ‘스위치크래프트’를 읽어 더 이런 점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기도 하고.

[이 글은 김영사 출판사(@gimmyoung)의 협찬으로 작성된 게시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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