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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 1권 기초편

[도서]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 1권 기초편

엄은경,권민희 공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으뜸이 여섯 살 때 일이다.
한글 공부를 하던 중에 "악어"를 가르치는데
으뜸이가 "아거"라고 썼더랬다.
악어는 발음은 [아거]지만 쓸 때는 악어라고 쓴다고 알려줘도
고집쟁이가 엄마 말을 안 듣더니 나름대로 찾은 타협점이
"아~ 미국 악어는 '아거'라고 쓰고, 한국 악어는 '악어'라고 쓰는군요."라고...
빵 터져서 웃어버리고 말았고,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소리나는대로 적지만 맞춤법에 맞춰 적는다는 원리를 알게 된 것 같다.
하지만, 그 때 맞춤법 띄어쓰기 문제집 풀렸으면 지금 조금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싶다.

 

 

으뜸군의 일기. 엄마가 봐주지 않으면 저렇게 맞춤법이 신이 난다 신이 나.
입원을 몄칠->며칠
돼는지->되는지
주사도 맜고->맞고
주사를 쎄게->세게
고쳐 주고 싶은데, 일기는 혼자의 공간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간섭하지 않으려 한다.
(어떤 사람들은 일기도 바로 바로 맞춤법 고쳐줘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쓰기에 매몰되어 생각표현하기를 못하는 상황을 우려하기 때문에
가급적 일기에 손 대지 말라고 지도한다.-엄마들에게 일기 지도법 가르칠 때)

대신 받아쓰기 공부에 좀더 힘을 쏟자.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별도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맞춤법 문제집을 찾아봤는데, 역시 길벗스쿨 기적의학습서만한 것이 없다.

한글제자원리를 바탕으로 했던 한글교재의 바이블이라 할만한 기적의한글학습에 이어
한글맞춤법을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초등학생들이 많이 헷갈리는 어휘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구성을 한 초등 맞춤법 문제집
길벗스쿨만한 것이 없다.

 

 

1권 기초편과 2권 실력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1권은 준비학습으로 한글 자모음을 먼저 배운 후
받침이 뒤로 넘어가서 소리 나는 말, 받침이 대표 소리로 나는 말, 된소리가 나는 말로 구성된
소리와 모양이 다른 글자들을 익히고
받아쓰기할 때 잘 틀리는 헷갈리기 쉬운 낱말을 익힌다.
그리고 뜻에 맞게 구별해서 써야할 말들을 배운다. 예를 들어 가리키다와 가르치다의 구분 같은 것들...

 

 

으뜸군과는 1단계부터 차근차근 풀어보기로 했다.
1학년 때 딱 잡아줘야 하는 한글 맞춤법
맞춤법도 습관이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학습해야한다.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 초등국어문제집은
준비학습-본격학습-마무리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격 학습은 원리를 바탕으로 기초를 쌓고, 실력을 쌓는 과정을 따르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마무리에서 종합 평가를 한다.

 

 

우선 준비학습
길벗스쿨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 1권 준비학습은 자모음자의 이름 알기이다.
ㄱ, ㄴ, ㄷ, ㄹ....~ ..... ㅌ, ㅍ, ㅎ
의 이름을 써보라고하면 성인들도 많이 헷갈려 한다.
ㄱ->기억? 기역? 기윽? 기옄?
대학생들에게 시켜도 정말 별의 별 답이 다 나온다.
그런데 몇 가지 원리만 알면 자모음자 이름 알기 어렵지 않다.

 

 

 

 

으뜸군에게 설명하느라 표시해 놓은 빨간 동그라미
그렇다. 각각의 자음들은 그 자음자에 모음 'ㅣ'를 합치고
ㄱ(기역), ㄷ(디귿), ㅅ(시옷) 이 세 글자를 제외한 모든 글자는
모음 '으'에 해당 자음자를 받침으로 붙는다는 것!

ㄴ -> ㄴ+ㅣ, 으+ㄴ
ㄹ-> ㄹ+ㅣ, 으+ㄹ
.
.
ㅎ->ㅎ+ㅣ, 으+ㅎ

이런 식으로 말이다.

 

 

이제 본격 학습 시작
여섯 살 으뜸이에게 혼란을 주었던 악어로 시작하네~
으뜸이 너 2년전에 그랬다 얘기해주니 믿을 수 없다며
악어를 자기가 모를리가 없다며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
요즘 우리 대박이가 악어를 아거로 쓰는 중.
맞춤법은 한글을 뗴면 바로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다.

소리나는대로 적되, 맞춤법에 맞게 씀을 원칙으로 한다는 한글맞춤법 제1조 1항에 의거한
기본 원리를 알려주는 부분
앞음절의 받침이 뒷음절이 모음으로 나올 때 생겨나는 현상을
ㄱ 받침부터 차근차근 짚어 나간다.

 

다 풀고 나면 종합평가를 하는데 이건 마치 맞춤법 퀴즈 같은 느낌이라 재미있다.
낱말놀이는 더더욱 재미있어한다.
이런 게임 페이지가 있으면 일단 먼저 풀어보는 개구쟁이 으뜸군
아직 ㄱ 받침이 뒤로 넘어가서 소리 나는 말 연습 중이면서 좀 많이 뒤쪽 놀이를 풀었다.
동사의 명사형 만들기 게임인데
굵다에 명사형 접미사 '기'를 붙여 굵기가 되었다고 설명해봐야 아이가 알아들을 수는 없고
그냥 게임을 통해 '기'를 붙이면 이름씨(명사)가 된다고 설명해 주었더랬다.
그랬더니 굵기, 더하기, ... 달리기를 넘어서서
"먹기, 자기, 웃기~ 우와~ 다 되네요?" 라며 재미있게 말놀이를 하기도 했다.

 

 

 

일기는 맞춤법 무시, 내 멋대로 쓰는 으뜸군이지만 그래도 요즘 받아쓰기는 계속해서 100점 받아오는 으뜸군
일기쓰기의 맞춤법도 많이 좋아진게 느껴진다.
포스팅 마무리하면서 잠깐 퀴즈?

최초의 띄어쓰기를 한 사람은 세종대왕일까?

세종대왕은 한글만 만들었다.
세종대왕이 1446년에 한글을 반포하고 약 400년 가까이 되는
1800년대 말까지 띄어쓰기는 없었다는 거~~

한글 맞춤법 공부열심히 해서 받아쓰기 백점의 영광 계속 이어가겠다며
의지를 다지는 우리 으뜸군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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