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도서]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선자은 글/이경석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80년대 코믹만화 혹은 포스터스럽기도 한 유쾌한 표지에,
00맨 스타일의 히어로물을 떠올리게 하는 엉뚱한 제목
아이들의 손이 절로 갈 수밖에 없는 책이다.
으뜸군은 이 책을 지난 여름 읽은 적이 있다.
친한 이웃 환이가 여행지에 들고 왔던 책이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였던 것
그날 엄마가 목이 아프다며 목에 모터 달고 다다다다다다~ 읽어주다가
끝내는 다 읽지 못해서 그 뒷 내용이 궁금했던 차였는데
이렇게 보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며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가 생기자마자 화분맨 책 부터 찾아 읽었더랬다.

 

 

"맡은 바 책임을 다하자!"는 내가 어린 시절, 친정 아빠가 정했던 우리집 가훈이었다.
요즘 책임의 굴레에서 힘겨워 자꾸 놓치게 되는 일들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책임'이라는 단어의 무게는 늘 내 어깨에 매달려 있다.
으뜸이도, 으뜸이 동생 대박이도  '책임'의 중요성을 아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며 교육하고 있기도 하다.
글쓴이의 말에 실려있듯, 책임은 '최선'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누구나 책임을 특히나 무거운 책임을 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어려워하며, 싫어한다.
해우의 반 친구들도 각자의 책임을 정할 때 어렵거나 더러운 것은 피하고 쉬운 것만 하려고 한다.
화분에 물 주는 일이 왠지 쉬워 보였던 친구들과 강해우

 가위 바위 보에서 승리한 해우는 화분 물주기 담당이 된다.
일분이, 이분이, 삼분이 총 화분 세 개를 관리하는 것이다.
해우는 화분 담당이 되면서 '화분맨'이라 하며 장난을 여전히 쳤고
끝까지 화분 담당 경합을 했던 송아는 화분 일분이를 보며 울먹였다.
일분이가 죽었기 때문!
화분 담당 해우가 물을 제대로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우는 남은 두 화분에 물을 듬뿍 주는데!
이게 웬일!
이번엔 이분이가 죽었다.

 

일분이 이분이 삼분이 화분 셋다 키우는 방법이 따로 있는데
물을 안 주거나, 아니면 그냥 막 줘버렸기 때문이다.
다육 식물인 이분이는 물을 많이 주면 안 되는데
해우가 책임의 무게를 모르고 그냥 물만 주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
학급에서는 화분 담당을 바꾸어야 한다고 하고 해우는 삼분이를 잘 살피기로 다짐하면서
책임감을 배워간다.

 그리고 꿈에서!!! 삼분이와 거래를 하게 되는 해우~
방구를 뿡뿡뿡 뀌어대는 해우의 모습과 삼분이의 마법은??
그 다음 내용은 책으로 직접 보기~

 

뭐, 결론은 해피해피하게 나고, 해우는 책임의 무게를 잘 알아서
책임있는 어린이로 거듭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어떻게? 그렇게 될지는 책의 자세한 내용이니 스포하지 않기로.

 

 

책을 다 읽고 으뜸군과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더 나누어 보았다.
운동 경기 참여애서 자신의 포지션에서 감당해야 할 책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는데
축구를 할 때 골키퍼를 담당한 친구가 자꾸 골을 차러 나와서 자기 팀이 졌던 억울한 경험도 말하는 으뜸군.
소소하게는 우리 집에서 지킬일, 책임지고 담당해야 할 일들을 정해보기로 했다.

 

 

그러다 보니 으뜸군이 하루에 해야할 일 리스트를 적게 되었고
매일 매일 그 리스트를 체크해보기로 했다.
학교 숙제는 했는지?
학교 가방은 스스로 챙겼는지? 등등 소소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끝까지 책임지로 하는 자세를 배워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화분맨처럼 으뜸군도 책임맨이 되리라 다짐하면서...

 

 

왠지 엄마가 물 주는 것을 깜빡한 것 같다며 화분에 물주기도 자처했더랬다.
올 초에 강낭콩에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썩어버렸던 기억을 재상기 시키면서 엄마를 쪼는 녀석.
으뜸군이 엄마에게 선물로 준 스투키인데 엄마도 좀 소홀했던 것 같다. 신경쓰마.
그래도 스투키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물 주면 된다고 했단 말이다.
화분도 점차 많아지는데, 우리집도 화분 담당을 한 명씩 정해줘야 할까보다.
책임감을 배우는 초등권장도서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줘 꼭 읽혀 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