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북스 #빈대가족 어린이 #경제교육 #학습만화 신간이 나왔다!
으뜸이가 기다리던 빈대가족 #경제학습만화 다음 시리즈가 드디어 나왔다.
요즘 일이 많아서, 으뜸이가 하교 길에 택배를 수거하는 일이 많다.
으뜸이는 딱 봐서 책 같은 느낌이 들면 일단 뜯어보고, 자기 책이면 신이나서 먼저 읽어버리곤 한다.
분명 재미북스 빈대가족 초등학습만화가 배송되었다고 어플엔 뜨는데
집에서 잠깐 본 게 전부.
으뜸아 그 책 어디있니??

"짠! 여기 있었지요."
으뜸이 하교 길, 으뜸이 가방에서 발견한 절약 좀 아는형님을 발견했다.
하교 시간이 되었는데도 영 안 나오길래 교실까지 쫓아 올라가보니 알림장 쓰느라 한나절.
빠릿빠릿 움직이지 않고 세상 태평하게 하교 준비하는 으뜸군이
가방 정리하는 틈에 얼핏 보인 절약 좀 아는 형님
교실에서 나온 아이의 가방을 다시 열어 확인해보니 아는형님 맞구만!!
?
발 빠르게 신간을 읽을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쁜 나머지...
학교에 두고 두고 읽고 있었단다.
말을 했어야지~
책 없어진 줄 알고 당황했잖아~

알뜰알뜰한 빈대가족 주인공 나덜렁과
아버지 나빈대, 어머니 왕짠순, 할아버지 나짠돌 등이 등장
빈대가족의 알뜰한 살림비법을 유쾌하게 알려준다.
이번 신간의 테마는 "절약"
총 10화로 구성된 에피소드들은 독립적인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표현하는데

그 중에서 4화 신나는 여름휴가 에피소드가 가장 재미있단다.
그래서 엄마에게 추천을 해주는 중인데
왜 4화가 재미있냐면,
덜렁이가 상어 흉내를 내는데 수영장에서 흉내를 내서 여자친구들을 골려주려다가 실패했기 때문이라나?
그렇게 엄마한테 줄거리 소개 및 이 책의 재미있는 부분을 소개해주다가 갑자기
급 필 받으신 으뜸군!!
다시 읽기 시작했다.
학교에서도 몇 번 읽었다면서 또 읽는게냐?
차 한 잔까지 해가며 아주 여유로운 독서타임!
뭔가 고급스러워보이는 취미시간이다.
?
그런데 으뜸군! 지금 책 읽고 있는 그 테이블은 무엇?
바로 밥 먹는 식탁이다.
식탁이 너무 지저분해서 좀 닦고, 저녁도 차려야 하는데
이렇게 차지하고 있으면 어쩌냐 물으니
슬며시 돌아 앉아서 책을 마저 읽는다.
완전 몰입해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으뜸이
책 읽으면 귀가 꽉 닫히는 모양이다. 지금 으뜸이 귀에는 보이지 않는 투명 덮개가 덮여있는 상태

빈대가족 시리즈 책의 무엇이 그렇게 으뜸이를 유혹하는 것일까?
그런데! 엄마도 읽어보니 참 유익한 책이다.
이렇게 알찬 정보가 따로 없다.
지난 번 미운우리새끼도 그랬지만, 절약 좀 아는형님 역시 살림 꿀팁 대 방출!
도펑펑네 집에 놀러간 덜렁이는 도펑펑네 집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더욱 더 악취가 나는 물건으로 그 이상한 냄새를 감춘다.
그게 엄청난 해결책이라며 으쓱하는 덜렁이의 모습에 으뜸군이 배꼽잡고 웃는다.
그때 나소금이 나타나 악취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고무장갑에서 냄새가 날 경우
?
식초와 물을 1:1로 섞고, 고무장갑을 5분 간 담가주고,
뒤집어서 다시 5분 담가준 후 깨끗한 물에 헹구면 냄새 끝!
그런데 여기에 과학적 원리까지 숨어 있다.
식초의 아세트산 덕분에 냄새가 제거된다는 과학상식까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으니
이래서 초등학습만화로 지식 축적 하는 모양이다.
나도 냄새나는 고무장갑 냄새제거 프로젝트 실천해봐야겠다.

여러 에피소드들 중에서 엄마에게 상처만 남긴 에피소드
"2화 다이어트의 계절"이다.
다이어트 비법을 알려준다던 덜렁이가,

실컷 먹은 후 한다는 말이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니!
덜렁이나 나나 똑같다.
?
으뜸군이 "엄마는 다이어트의 계절"을 읽어야 한다며 추천을 해주는데 이 이유가
"엄마는 매번 다이어트 한다고 하면서 실패하잖아요."
삐쩍마른 으뜸이 니가 평생의 숙제 다이어트에 대해 알리가 없지!

어느덧 빈대가족 경제학습만화 시리즈 34권까지 나왔네
35권은 또 어떤 이야기들로 어떤 정보를 줄지 기대가 된다.

전편 미운우리새끼에서도 경제관념 테스트 해서 "백조우리새끼" 등급을 받은 것이 나름의 자부심이었던 으뜸군
이번에는 절약의 고수인지 체크해보며, 절약의 최고수에 도전해본다.
해야 할 일들중에 우선순위를 정해 둔다.
물건값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
부모님의 휴대 전화 번호를 외우고 있다.
외출 후 손 씻기가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등등 23개의 문항에 해당하는 부분을 체크해보니
?
12개 체크! 절약 중수가 나왔다.
?
엄마도 체크해보라고 해서 엄마도 도전!! 19개가 나와서 절약의 최고수가 되었다~
으뜸이 앞에서 엄마 으쓱!
그런데 엄마랑 엄마꺼 체크하면서 다시 읽어보던 으뜸이가 자기도 하나 더 해당한다며
자기는 "절약 고수"였다며 한 단계 업!
이게 뭐라고 그리 의미를 두고 있는가? 아이는 아이구나~
그래도 의미를 두고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도 배우고 정말 유익한 학습만화
"빈대가족의 절약 좀 아는 형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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