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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혁 편저 |
1. <모비 딕> 하권의 한줄평이 중의적이라는 것을 올리고 나서 알아차렸습니다.
증오는 그 무엇도 이길 수 없다는 증오는 언제나 패배한다는 뜻으로 쓴 말입니다.
2. 시험을 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회알못이 재무일을 하려니 책들을 사고 읽어재끼고 있기는 한데 문제를 푸는 게 제일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뭐, 지금이야 팀장님을 어찌 돕겠습니까? 이제껏 해오던 일이나 하고 있을 뿐인데요, 팀장님께 치우쳐진 과중한 업무를 받아오려면 제가 공부를 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마음은 급하지만 어려운 재무일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님은 알고 있지만, 무엇에라도 쓸모가 되야지 하는 생각입니다.
3. 새로 들어온 막내는 참 듬직한 친구입니다. 뭐라도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반백년을 살다보니 그럼에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경험이라는 것이 한눈에 알아보고 그래서 이런 사람이면 됐어! 하고 판단내리고 믿어주고 하면 좋은데 한편으로는 100% 믿는다는 것은 어려워라는 생각을 하게도 합니다.
4. 뒤늦은 공부를 하자니 좋아하는 책을 읽지 못하고, 이웃님들의 포스팅도 읽고 있으면 내가 이럴 시간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고 그렇습니다. 마음만 급합니다. 그래도 짬짬이 이웃님들 포스팅도 읽고 책도 읽고 하겠습니다. 사실 언제나 문제집에 집중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같은 날은 아무 것도 손이 잡히지 않네요.
5. 편안한 밤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