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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이니 봄방학이 끝나고 처음 학년에 올라간 아이들 모두가 첫등교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10살난 우리 조카가 전학한 학교에 처음 가는 날이었다. 작년까지는 동네에서 10분 거리의 학교를 다녔는데 부모 욕심으로 한 시간이나 스쿨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학교라 아이도 부모도, 할머니도 고모인 나도 모두 긴장을 했다. 아니 정작 본인은 하지도 않은 긴장을 주변인들만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첫날이라 부모가 학교를 따라갔는데 선생님이 들어오실 때까지 다른 아이들은 책을 꺼내 읽는데 우리 조카만 그냥 있더란다. 올케가 너도 책 읽지? 하니 조카 말이 "난 됐어!" 하더란다. 책읽기는 죽어라고 싫어하는 아이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조카가 7일 생일이다. 나는 조카 생일 선물로 책을 구입했다. 책이 도착해도 거들떠나 볼런지 모르겠지만, 제발 조금이라도 관심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갑자기 읽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읽을 책이 없더라는 상황은 되지 않도록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구입한 책은 비룡소 <꿀벌 마야의 모험>, <트로이 전쟁>, <어린왕자>, <행복한 왕자>,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오즈의 마법사>, <15소년 표류기>, <플랜더스의 개>,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 <크리스마스 캐럴>, <피터 팬>, <홍당무>, <보물섬>이다. 새 학교에 적응 잘 하기 바라고, 책에 좀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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