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인 줄 알았던 사람에게 철저히 이용당했고, 나를 이용하려고만 하는 줄 알았던 사람이 나를 구원해주었다.
본토에도 섬에도 어디에도 끼지 못하는 애슐리는 가족들한테도 인정받지 못하고 유람선에서 민속춤을 추며 그냥저냥 살아가는데 자신도 몰랐던 자신을 읽어내는 사진기자 리를 만나 오롯이 애슐리로 거듭난다.
처음 읽을때보다 두번째읽을 때 사람들에게 거부당해왔지만 거부당하고 싶지 않았던 애슐리의 마음이 더 와닿았다.
그리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내서 앞에 선 사람들의 위대함을 다시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