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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서양미술사 100

[도서] 어린이를 위한 서양미술사 100

이수 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케이북에서 나온 저자 이수의 『어린이를 위한 서양 미술사 100』은 "이 책을 통해 마음으로 미술을 느낄 수 있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책 표지에서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명화 속 인물들이 독자들에게 책장을 넘기도록 종용한다.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는 "미술을 보는 것은 한 시대의 생각을 만나는 거예요. 예술 작품의 상상력은 미래에도 계속될 거예요"라는 말로써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온 예술 활동이 지니는 의미를 전해준다.

"어린이를 위한" 이라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자 이수는 미술을 처음으로, 혹은 진지하게 접하는 아이들에게 조근조근,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자상한 선생님처럼 다정한 말투로 서양 미술사의 이모저모를 시대별 흐름과 미술의 종류, 그리고 각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들로 구분하여 이야기해주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이라는 제목에 정말 어린 아이들만을 위한 책으로 섣불리 가늠해서는 곤란하다. 어린이들에게 말해주는 다정한 말투를 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 담고 있는 내용은 서양미술사에 대한 궁금증을 지니고 있는 어른들이라도  한번에 다 소화할 수 없을 정도의 방대한 양의 지식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녀가 있는 어른들이라면 아이의 눈높이에서 내용을 발췌해 읽어줄 수도 있고, 서양미술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고 싶은 성인들의 경우 어려운 용어 없이 쉽게 풀어쓴 서양 미술사를 읽으며 한층 더 친숙하게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을 거 같다.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가 미술 전공학도들이나 예술 관련 교양을 쌓고싶은 사람들에게 고전으로 여겨진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나, 사실 이 책이 일반인들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반면, 저자는 우리 주변의 공공미술을 다루는 장에서는 몇 해전 인터넷 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러버덕'과 같은 친숙한 예시를 통해 좀더 미술을 우리 주변으로, 우리의 삶 속으로 가까이 끌어당긴다. 때론 <모나리자> 도난 사건과 같은 미술 관련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의 흥미를 더욱 불러일으키고 있다.   

 

 

'500년 전의 그림을 보고 설렜던 적이 있나요? 미술을 이루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라는 큰 물음으로 시작하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서양 미술사 100』. 미술이 왜 인류의 진화와 함께 계속되어 왔는지, 미술 감상에 대한 평은 왜 제각각인지, 우리가 유명하다고 여기는 그림들이 왜 위대한지, 미술을 좀 더 가까이 느끼고픈 사람들이라면 어린이 독자를 넘어서는 이 책에서 커다란 질문들에 대한 답을 각자만의 방식으로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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