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인터내셔널투어 여서 기대가 많았는데, 가서 본 후에 와! 이거 안 봣으면 아쉬워서 어떻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잘 본 공연이었다. 단순히 노래를 잘하고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고, 이런 차원이 아니다. 이 뮤지컬은 마치 놀이동산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해준다. 그 안에, 객석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즐겁다. 영어로 공연하지만 그게 장벽이 되지 않는다. 영어를 할줄 모르시는 우리 부모님을 모시고 봤는데도, 부모님도 폭 빠져서 즐기셨던 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