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에는 학교생활과 대외활동을 하느라고 너무 바빠서 책을 다 읽지 못하고 독서모임에 나갔다. 더 솔직히 말하면 챕터 1만 읽고 갔다...
모임에 나가서 내가 조장이니까 이끌긴 해야겠고 해서 미리가서 좀 읽어보기도 하고 모임원들에게 어떤 내용인지 물어보기도 했다.
정독을 한 것이 아닌데도 sf와 사람의 심연을 정말 잘 녹여낸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조원들도 계속 말한 것이, 단편이고, 또 정말 후루룩 읽혔다고 한다.
그정도로 몰입감도 좋고 한 번 앉으면 다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았다.
모임을 진행하는 동안 계속 궁금증을 자극하는 내용이 많아서 독서 모임이 끝나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