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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고 관능적인 지중해 인문여행

[도서] 푸르고 관능적인 지중해 인문여행

진우석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저자는 자신의 인문학적 소양을 담아낸 <지중해 인문여행>이라는 자신의 저서에 "푸르고 관능적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책을 받아보고 <지중해 인문여행>이라는 책 제목 위에 "푸르고 관능적인"이라는 예상치 못한 수식어를 확인했을 때, 적어도 지중해 만큼은 그리 생각할 수 있겠구나 하는 공감이 들었다. 

   그러나, 지중해 인문여행인데, 왜 책의 내용이 시작이 스코틀랜드이며, 그 다음이 영국인지에 대해서는 - 물론 저자의 설명이 있기는 했지만 - 잘 납득이 되지는 않는다. 물론 에딘버러의 고풍스러운 전경과 내용, 19년 전에 가 본 바 있는 레이크 디스트릭트 등의 모습이 반갑고 좋은 것은 사실이나 로마제국의 최전선이었던 하드리아누스 성벽을 그 출발점으로 삼은 것은 그렇다 할지라도 차라리 이 책의 번외 내용으로 실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푸르고 관능적인 유럽.북아프리카 역사와 예술의 현장" 책 제목이 이랬다면 너무 포괄적이었을려나?

   위의 내용은 그저 의아함에 불과하고, 어쨌든 현장의 분위기를 잘 담아낸 사진들과 저자의 박식함이 아니고서는 불가했을 거두절미한 설명과 안내는 독자에게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들뜨게 하는 여행 책자로서 손색이 없다 평하고 싶다. 책 속의 어느 한 지역에서라도 살아 본 사람에게는 '이런 점이 빠졌고, 이런 내용이 없네, 이 부분은 잘 모르고 저자가 말하네' 이런 식의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여행이라는 것이 무궁무진한 것이기에, 이 정도의 풍성함과 풍부함으로 푸르고 관능적인 책 속의 지역들을 소개하고 담아낸 저자의 역량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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