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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

[도서]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

남진우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시를 읽을 때 시어가 가진 의미에 집중하면서 한 줄 한 줄 읽어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어 자체가 매우 조심스럽게 사용된 시들이 많고 우리에게 친숙한 언어로서 시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진우 시인의 시집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를 읽으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시어의 이미지가 이것이 맞나 싶을 만큼 무척 충격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어의 과격한 사용은 그렇다 치고 정말 낯선 느낌의 시어들이 가득해서 무척 인상적인 한 권의 시집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진우 시인의 시들 자체가 일반적인 아기자기한 시들과는 거리감 있는 매우 거친 인상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시집에서의 시어들처럼 정말 과감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나운 시어들이 가득한 시들을 보게 되니 매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어들로서 과연 이런 것들이 좋은가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새로운 시도에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다는 점이 무척 놀라웠습니다. 시를 쓰는 사람이 이렇게 쉽게 거친 언어로 한 편의 시를 만들어 갈 수 있는지 묻는다면 열에 아홉은 고개를 저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매우 인상적인 이미지의 구축과 까끌까끌한 문장들이 한편으로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시집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였으며 이런 과감함을 가져야만 좋은 시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 정말 인상적인 한 권이었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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