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처음 봤을때 어떤 느낌이었냐면, 불안에 대해서 뭔가 중요한 걸 작가가 알려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불안이라는건 언제든 만나게 되는 것이고, 그때마다 어쩔 수 없이 당해야하는 것이었는데, 잠자코 당하지만 않고 맞설 수 있는 해결책을 알려줄지, 의미있는 본질을 깨닫게 해줄거라는 기대, 더군다나 작가가 기시미 이치로, 심리학에 관해서 믿을만한 분이 아닌가.
평소에 가만히 있으면 생각이 많아서 그만큼 불안에도 많이 휩싸였다. 불안 장애까지는 아니지만, 불안감이 들면 컨디션에 지장을 줘서 해야 할 일을 못 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