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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 PD 제주도 한 달 살기

[도서] 송일준 PD 제주도 한 달 살기

송일준 글,사진/이민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제주도 여행이 고팠던 시기에 만난 탓인지, 처음 이 책을 펼치기 전 기대했던 것과 내용은 많이 달랐다. 초코파이 10개를 얻을 거라 기대하고 갔더니 초코파이는 5개지만 대신 우유 5병을 같이 얻었달까. 여행을 가기 전에 책이나 블로그 등을 참고하며 계획을 짜는 편이다. 여행 장소에 대한 책을 보면 정보들만 잔뜩 실어놓은 게 있는가 하면 여행담을 담은 에세이 형식의 책도 있다. 이 책은 후자인데 제주도를 홍보하기보다는 그냥 제주도를 갔을 뿐이다. 

저자는 여행작가의 마인드로 이 책을 쓴 것은 아닌듯하다. 에세이인데 여행 에세이는 아니고, 장소가 제주도, 기간이 한 달가량으로 다른 에세이들에 비해 비교적 많이 제한된 것이 특징이다. 그래도 처음에는 여행기로 봐도 재밌는 것이 매일 간단히 계획을 가지지만 돌발 상황을 맞닥뜨리는 것이 재미있다. 누구나 여행을 가면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니까.

제주도에 여행하려는 사람에게 색다른 방식으로 유익하긴 하다. 제주도 어느 곳이 명소다, 어떤 루트가 좋다기 보다 단지 즐거움만을 위하거나 돈만 쓰고 오는 것 이상의 의미 있는 여정을 보여준다. 꼭 제주도가 아니어도 좋을 것이다. 그저 책을 통해서 만으로도 내 역사도 돌아보고, 인생의 교훈을 되새기게 된다. 

여행을 권하는 사람들, 여행 다녀와서 좋았다는 사람들 중에는 치열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단순하게 리프레시 한다거나 새로운 추억이나 경험을 쌓는 것이 아니라, 다른 차원에서 잘하면 앞으로의 통찰을 얻기도 하고, 자신만의 인생의 답을 얻기도 한다고. 집이 아닌 낯선 곳에서 만난 사소한 것들에서 내역사를 돌아볼 수도 있고, 그제서야 특별한 의미를 깨닫기도 한다. 저자가 배운 것을 덩달아 배우고, 그런 경험을 여행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도 배우게 되는 것 같다.
*리딩투데이 신간살롱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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