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상상력이라고 생각했지만, 요즘 과학 기술발전의 빠르기로 보면 그리 엉뚱하지만도 않은 이야기인 것 같다. 아이의 논술학원 교재로 구매했고 아이가 순식간에 재미있게 읽었다. 자폐증을 가진 보리를 위해 준비된 생체로봇 형 보보, 보리가 힘들어할 때 옆에서 똑똑하고 든든한 형이 되어주지만 막상 폭력을 저질러 보리 곁을 떠나야만 한다. 옆에 있을 때 정이 많이 든 만큼 보리는 울면서 슬퍼한다..아이 또한 보보한테 정이 들었는지 함께 슬퍼한다.. 감정이입이 제대로 되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