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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대

[도서] 댓글부대

장강명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 댓글 부대 #

[2022.04.09 읽음, 도서관 빌림]

 

 

즐겨보는 프로그램만 챙겨서 보는 편이지만 그 프로에 패널로 나오는 작가들을 보면 이름을 들어본 작가들이 꽤 있었다. 그 중 하나인 '알.쓸.범.잡' 첫 번째 시즌에 나왔던 정재민 작가인데 이분 책은 출간하고 얼마 안되서 사두고 아직 보진 않은 상태였다. 

'내가 산 책의 작가가 저 분이었다니!!' 라는 생각에 빨리 봐야지 했는데..아직 책을 펼쳐보질 않았다. 대신 요번에 시즌2 패널로 나오는 장강명 작가의 책을 먼저 찾아서 보게 됐다.

책 이름은 들어봤었지만, 이게 4.3 문학상 수상작인건 책을 보면서 처음 알게 됐다. 책을 읽다보면 실제 이런식으로 댓글 공작을 했던건가? 싶을 정도로 충격도 있었다. 기억속에 잊혀지기는 했지만 뉴스에서 국정원 댓글공작 사건이 있었던건 기억한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걸 건드려야 해. 두려움과 죄의식.
백만 명, 이백만 명을 한꺼번에 공략하는 방법은 그것뿐이야!”

 

사회고발을 담고 있는 영화의 개봉을 어떻게 망하게 했는가? 인권을 운운한 영화사의 스태프라는 사람이 자신이 어떤 취급을 당했는지에 대해 한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게 되고 해당 관계자들은 폭로가 거짓이라고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그 글을 믿게 되고 자연스레 영화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영화사에 대해 안좋은 인식만 심어주게 된다.

팀-알렙의 멤버 중 한명인 찻탓캇은 기자를 만나 자신들이 한 일에 대해 폭로를 하겠다고 이야기 한다. 앞선 거짓 폭로도 자신들이 한 일이라며 실제 폭로를 한 스태프는 가상의 인물이라고 말한다. 그 외에도 어떤일을 했는지 이야기 하기 시작하는데..

진보성향의 커뮤니티를 공격해서 무너지게 만드는 일.. 한가지 방법이 아닌 각 커뮤니티의 성격에 맞게 여론 조작, 댓글을 통한 회원들간의 불신을 조장한다. 그에 속수무책으로 커뮤니티들은 무너져버린다.

 

마지막까지 한 사람 혹은 한 집단을 무너뜨려버리는 집단과 그런 집단을 이용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여론을 만드는 사람들.. 자신들이 소모품이라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는 팀-알렙처럼..

여전히 어딘가에선 이런 일이 아직도 벌어지고 있을것만 같은 생각에 마음이 착찹해졌다. 책을 다 읽고나서도 기분이 무거워지는 책이다. 진보냐 보수냐 하는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 현재에도 무수한 폭로들이 나오는데 모든걸 다 그대로 받아들이면 위험하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에 착안해 쓰였지만, 《댓글부대》가 단지 여론조작을 꾀하는 권력과 보수 세력의 문제를 지적하는 소설만은 아니다. ‘팀-알렙’이 진보 사이트의 폐쇄성을 역이용해 사이트를 붕괴시키는 부분에 이르면 진보 진영의 모순에 대한 비판으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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