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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편

[도서] 마음 한 편

박혜란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사실은 너무 늦은 것 같으면서도, 더는 늦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취업을 앞두고 '나를 살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초중고 학창시절이나 대입을 앞두고 했을 고민일테지만!

 

정답이 있는 학과공부처럼 정해진 인생의 답지가 있었더라면...이란 진부한 생각도 해보며

나의 피를 끓게 하고, 누군가 말려도 내가 기어이 감수하고 싶은 바로 그일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취업을 하면 사라질 것 같던 바로 그 질문은 사회인이 되고,

또다른 인생의 여러 롤이 주어질 때마다 새로운 질문으로 나를 두드린다.

현실은 이제 취준생처럼 생각할 시간이 한가하지 않고

나를 위해서만 살 수 없다는 것이다.

 

시인의 마음 한켠을 돌아보면서 

번잡하고 뒤돌아 볼 여유 없는 내가 

올바로 살고 있는 것인지

나의 방법이 맞는지

이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지

나를 돌보고 있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돌아보게 된다.

 

나의 인정 많은 할머니와의 한때,

그냥 이름만으로도 나의 가슴을 울리는 부모님과의 추억,

지난날 해소되지 않았던 상처 많은 어린 나의 모습과의 조우,

내가 바로 지금 이 순간 행복해야 할 이유를 

바로 내 마음처럼 읖조린 시를 보면서

가슴아려 울다가, 밀려오는 희망찬 메세지로 벅차다가,

한바탕 감정폭풍의 업다운을 겪어내는 이런 내가 우수워 미소를 짓게 된다.

그러한 과정 중에 '나를 살게 하는 것들'에 대한 답도 조금씩 찾아보게 된다.

 

나를 살게 하는 것은 

지난날 성취의 욕구였다면,

이제는

주위의 사소한 것들을 자세히 들여다봄에서 배우는 깨달음

소중한 사람과의 대화와 추억

위대한 자연에서 배우는 가르침

 

이런 것들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본다.

 

어릴 적 엄마가 이모와 통화 하면서

우리 형제사이의 에피소드가 무어 그리 대단하다고

 미주알 고주알 재미난 옛이야기처럼 나누는 것이 참 이상했는데

우리 엄마는 삶의 비밀을 먼저 알고 계셨던 것 같다.

주의의 소중한 이들의 작은 일상 자체가 행복이라는 것을!

 

시인의 마음을 빌어 나를 돌아보고 잠시 인생의 작은 쉼표를 하나 얹어 큰 위로를 받고 싶다면 이 책의 시를 아껴두어 하나씩 야금야금 읽기를 바란다.

누구에게나 작은 쉼표 하나는 필요한 순간이 있게마련이니까!

 

크게 위로가 되었던 '이슬'이라는 시의 일부를 소개해보며 마무리 하고자 한다.

 

구석에서 저릿하게 우는 나를 토닥이고

열심히 사는 나를 다독이며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희망을 희망하는 나를 꼭 껴안고 기도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revie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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