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나게 읽기 시작했던 책이 점점 힘들어진다.
젊은 여성과 남성.
그들이 추구하는 삶.
저렇게까지 처절해야 하는가?
의구심마저 생겨난다.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고 한편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
책은... 그 시대적 배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그 시대를 향한 무언의 저항일까?
어렵고 힘들고 아팠다.
도저히 모르겠다.
이 분의 예전 글들은 반짝거린다.
단어, 문장 허공속에서 반짝거리며 떠다니는 기분이다.
언제가 다시 한번 더 읽게 되면 지금과는 다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