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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걷기

[도서] 같이 걷기

이용규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걷는 거 좋아하세요? 같이 걸으실래요? 가끔씩 이렇게 사람들에게 권유합니다. 저는 같이 걸을 때 느끼는 친밀감을 좋아합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다보면 어느덧 마음도 한 걸음 가까워 짐을 느낍니다.

 

제가 좋아하는 걷기를 인생에 비유하면, 그것은 삶의 특별한 순간이 아닌 일상이죠. 우리는 늘 걸으니까요. 걷는 것이 일상인진데 그럼 우리는 어떻게 누구와 함께 걷고 있는지 생각해 봄직합니다.

 

<내려놓음>,<더 내려놓음>으로 연작을 낸 이용규 선교사님은 <같이 걷기>라는 책으로 그 내려놓음의 여정을 마무리 하는 것 같습니다. 선교사님은 전작들을 통해 내려놓음으로 하나님으로 채우고(내려놓음), 내가 죽음으로 예수님이 사시는 삶(더 내려놓음)을 나누셨습니다. 이제 <같이 걷기>로 구체적인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동행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출간 된 두책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안식년 기간동안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로 풀어갑니다.

 

같이 걷기는 친밀감의 행위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걷는 다는 것은 곧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그분의 말씀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께 걷다보면 함께 걷는 사람을 닮아갑니다. 부부가 서로 닮아가는 것처럼 하나님과도 닮아갑니다. 우리의 존재가 변하게 되죠. 그러나 이렇게 함께 걸어가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서로의 보폭이 틀리니까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와 함께 걷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그분은 정의롭고 진실하고 선하십니다. 그분의 걸음은 완전하고 바릅니다. 우리를 인도하시는 그 걸음에는 실수도 착오도 없기에 우리는 그의 보폭에 맞추어야 합니다.

"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시도다" (신32:4)

 

하나님의 향한 전적인 순종과 의존성이 그분과 함께 걸어가는 방법입니다. 모세, 엘리야, 세례요한 등 믿음의 선배들이 걸었던 발자취에는 아마 한 사람의 발자국만이 찍혀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발자국이요. 하나님과 함께 걷고 서는 것이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동행은 행복합니다. 같이 걷는 이가 완전하고 신뢰할만한 분이기 때문이죠.

분의 보폭에 맞추어 걷고, 서며, 기다리는 여정속에서 그분을 닮아가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내 발자국은 흐려지고 그 분의 발자국만이 쿵쿵 찍혀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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