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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천사 구미호

[도서] 달빛 천사 구미호

제성은 글/혜란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도시에서 100일을 살면 인간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들은 구미호는 도시로 갑니다. 인간에게 들키면 안 되니, 하루하루 아주 무료한 삶을 살았습니다.

어느 날 아랫집에 한 가족이 이사오게 되는데요, 매일매일 아이의 울음소리와 부모의 고함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구미호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구슬이 아랫집으로 떨어져서 찾으러 내려가는데, 추운 겨울에 내복 차림으로 쫓겨난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그 아이의 몸은 온통 멍투성이었습니다.

마음 착한 구미호는 그 아이를 보고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인간에게 들키면 안 되는 입장이면서도 구미호는 아이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챙겨주었고, 아이는 그런 구미호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같이 있음으로 인해서 구미호와 아이는 안정을 찾게 됩니다. 매일매일 지겨운 하루를 보냈었던 구미호는 이제 더 이상 쓸쓸하게 지내지 않아도 되었고, 부모로부터 학대와 상처를 받았던 아이는 구미호 덕분에 조금씩 치유가 되고 있었습니다.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에 대해서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게 하는 판타지 동화였습니다. 내 자식만 챙길 것이 아니라 주위를 조금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이상 학대받거나 상처받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구미호와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구미호는 자신이 바라던대로 인간이 되었을까요? 아이는 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를 받게 되었을까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적 이슈를 판타지 동화로 아주 잘 만든 책인 것 같습니다. 스토리가 탄탄한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림이 너무 예뻐서 안 읽으래야 안 읽을 수 없는 그런 사랑스러운 책이었습니다.

크레용하우스는 제가 믿고 보는 출판사 중 하나인데요, 정말 좋은 양질의 책만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 크레용하우스에서 만든 책을 많이 읽었는데, 어느 것 하나 저와 아이를 실망시킨 적이 없었네요.

초등고학년 판타지 소설로 크레용하우스가 출판한 <달빛천사 구미호>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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