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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클래식 수업

[도서] 퇴근길 클래식 수업

나웅준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어렸을 때 꽤 많은 악기를 배웠다. 클라리넷부터 지금은 이름도 기억 안 나는 꽤 큰 악기까지.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서랍에 굴러다니는 하모니카 하나뿐. 그래도 음악 조기교육이 효과가 있었는지 지금까지도 절대음감을 유지하고 있다. 피아노 건반을 누르면 무슨 음인지 알 수 있으니, 이게 절대음감 맞겠지.

 

클라리넷을 몇 년간 배우며 꽤 많은 클래식 곡을 익혔다. 제대로 기억나는 곡은 없지만 말이다. 그래도 기억나는 순간이 있다면, 도대체 무슨 연주회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무슨 연주회에서 합주를 했던 기억이다. 리드를 입에 물고 혹시라도 실수할까 봐 덜덜 떨며 숨을 들이쉬던 기억이 난다. 이 기억을 되살리며 <퇴근길 클래식 수업>을 읽었다.

 

최대한 클래식을 쉽게 풀어쓰려는 저자와 편집부의 노력이 읽혔다. 커피와 카페 그리고 클래식을 접목한 부분에서는 일부러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읽었다. 악기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그 악기 소리를 유튜브에서 찾아가며 읽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도서 내 QR코드가 본문 앞쪽이 아니라 뒤쪽에 몰려 있었다는 점. 매 장이 시작되는 곳에 QR코드가 있었다면 훨씬 재밌었을 텐데.

 

클래식은 대부분 자신과 먼 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정말 많은 곳에 들어가 있다. 일단 방송과 유튜브만 봐도 금방 나올 거다. 자동차 이름은 어떤가. 책을 읽으며 일상 속에 녹아 들어 간 클래식을 알 수 있었고, 잊고 있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클래식을 듣고 있다. 머리가 어지러울 때, 집중하고 싶을 때, 잠시 쉬고 싶을 때 클래식을 들어야지. 이왕이면 클래식에 대한 지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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