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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도서] 구해줘

기욤 뮈소 저/윤미연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단 하나, 사랑이다. 진정 사랑한다면 당신 앞을 막아설 운명은 없다!

'구해줘' 는 배우가 되려는 꿈을 간직한 채 뉴욕에 온 젊은 프랑스 여자 줄리에트와 아내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인생의 모든 꿈이 산산조각 난 의사 샘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가 일어난 도로 위에서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시작된다. 유년시절 빈민가에서 보낸 샘은 가난한 운명을 거부하며 자수성가한 의사이다. 그에게 운명이란 개척해 나가는 것이고 오직 우연에 의해 삶의 인연을 만들어 나간다고 믿었다. 그에게 아주 작은 우연인 줄리에트를 만나면서 사랑이 시작되지만 10년 전 죽은 여형사 코스텔로가 나타나면서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만나면서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오늘은 내 남은 인생의 첫 날이다'

'누군가의 목숨을 구한다는 것, 그건 사랑에 빠지는 것과 같아

그것보다 더 좋은 마약은 아직 없지. 누굴 구하고 나서 한 며칠 동안은

길을 걸을 때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달라져 보여

나 자신이 불멸의 존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마치 내가 구해낸 게 바로 나 자신이었던 거처럼 말이야'

'우리는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사랑은 의지와는 무관하게 태어나고 사라진다'

'바람은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분다'

'운명은 순응하는 자는 태우고 가고, 거부하는 자는 끌고 간다'

 

'인생에서 내가 배운 것,

그걸 몇 마디로 말하지만 다음과 같네.

누군가가 날 사랑해주는날, 그 날은 날씨가 아주 좋아!

나는 이보다 더 멋진 표현을 모른다네, 날씨가 정말 좋아!

'인간은 앞을 바라보면서 살아야 하지만

자신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뒤를 돌아봐야 한다'

'내가 이 삶을 축복한다면, 그것은 그대가 있기 때문이다'

'죽음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그리고 죽음의 시간만큼 불확실한 것은 없다'

여형사 코스텔로는 10년 전 죽었고 임무를 가지고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 이틀 후 케이블카에서 줄리에트가 죽을 운명임을 알려준다. 이틀 뒤 샘은 본인이 사랑하는 줄리에트 대신 죽기로 하고 케이블카로 도착했을 때 벌써 끔찍한 사고가 나서 2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한 명은 저승사자 코스텔로였고 다른 한 명은 코스텔로가 이승으로 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와 함께 저승으로 가기로 결심한 그녀를 사랑했던 형사 루텔리였다

소설 '구해줘'는 운명이 정해져 있는 것인지 혹은 정해진 운명을 뛰어넘을 수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만약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단 하나가 있다면 그건 바로 사랑이다는 메시지를 안겨준다. 나오는 인물들은 치유하기 힘든 고통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며 현재의 삶을 좌절과 구렁텅이로 몰아넣는다. 이 소설의 제목처럼 '구해줘'라며 소리 없이 외치는 듯하다. 저마다의 상처와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그들의 삶에 희망을 향한 줄리에트와 샘의 새로운 만남처럼 사건을 통해 용서와 화해, 고통을 극복하는 치유의 메시지를 주는 마지막 페이지를 읽을 때까지 손을 뗄 수 없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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