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제대로된 내용을 담고 있되, 너무 리얼하지 않은 아이들용 책이 없을까 하여 구매한 책. '스티커'로 별자리를 이어가는 활동이 있어 이거다 싶었다. 받아서 보니 6살 아이가 이해하기엔 글밥도 많고 왜이리 신들 이름은 어려운지...그리스 신화 신들은 또 왜이리 잔인한거야.. 아이와 그림위주로 보다가 덮어 두었던 책인데 갑자기 아이가 이 책을 찾더니 거의 매일 본다.
처음엔 단순히 스티커 붙이는게 좋아 저러나 했는데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가 넘 알고 싶어 그렇단다.(물론, 리라자리 같은 별자리는 왜 핑크퐁으로 없냐며 찾아내라 하긴 하지만..) 창작 동화와는 다른 신비한 이야기가 느껴지기 때문인 듯 하다.
그림도 아기자기한 게 아니라 웅장한 느낌이라 싫어할 줄 알았는데 멋지다고 좋아하고 전갈이나 뱀은 물릴 것 같다며 나한테 스티커를 붙이라고 명령하기도 한다.
역시..책은 사면 언젠가는 보게 되는거야 하며 뿌듯해진 엄마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