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아주 쬐금 읽고 이런 이야기는 우습지만, 계속 느끼는 점은 신이 인간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려고 하고 있고 천재적인 이들이나 작가들이 그 메시지를 인간에게 전달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작가로서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대목들이 있었다. 죽음을 종착지로 생각하고 두려워 하며 가지 말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라고 말이다. 그렇게 한 세대가 끝나고 또 새로운 세대가 생겨나고. 다만 함께 존재하는 다른 종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배려심도 가지고서 살아가라고. 너무 과거를 궁금해 하지도 말고 말이다.
결국 지금 살아있는 순간을 사랑하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