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구매평이 좋은 <세상에세 제일 귀여운 클레이 대백과>를 집에 들이게 되었다. 아이는 클레이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이렇게나 다양하다는 점에서 즐거워 한다.
아이는 내가 원하는 장미를, 나는 아이가 원하는 토끼를 만들어 교환하기로 하고 각자 만들기를 시작했다. 곧 엄마! 어떻게 해? 다음은? 이렇게 물을 줄 알았는데 사진을 보며 혼자 뚝딱뚝딱 만드는 아이. 우와. 또 컸구나. 하며 혼자 놀란다. 장미를 완성하고는 자신감이 생겼는지 마카롱도 만들고 다 만들었다며 또 다음 것을 고른다. 그러다 생일 파티를 하자면서 케이크도 같이 만들자고 해서 같이 하트 케이크도 만들었다. 노래도 같이 부르며 태풍오는 날 집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었다.
다양한 만들기가 있는 책<세상에서 제일 귀여유 클레이 대백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