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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싶은 순간을 팝니다

[도서] 머물고 싶은 순간을 팝니다

정은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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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복잡할 때는 책도 가벼운 것에 손이 간다. 하지만, 시간을 투자해 읽는 만큼 메시지는 있음 좋겠다 싶어지고.. 그런 갈등의 연속. <머물고 싶은 순간을 팝니다>는 미용실에 앉아 가볍게 읽는 잡지처럼 편하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져버린 환경과 사람들의 기호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책이었다. 어려운 말 없이 스며들 듯 변화의 필요성과 함께 그 방법까지 안내해 주는 책이라서 매장을 운영하거나 사업을 구상하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저자 정은아의 전작 <우리는 취향을 팝니다> 를 무료할 때면 한 번씩 꺼내 볼 정도로 마음에 들어 주위에 추천을 했었는데, 이 번 책도 그리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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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럼에도 오프라인 공간은 필요하다.

 

 p.31

내가 괜찮다고 해서 손님도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판단은 소비자가 하는 것이고 불안한 상황에서도 오프라인 공간으로 찾아와준 손님에게 최손을 다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공간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조금의 유난스러움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자는 코로나19 이후에 손님들이 중요시하는 점들을 짚어 주고 이를 어떻게 매장에 반영할지 말해 준다. 가구 배치 등의 공간과 위생 방역 관련 사항까지 어떤 것을 중요시 해야하는지 챙겨 준다.

 

p.35

"코로나로 인해 제품을 직접 만지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런 문구를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오프라인 공간을 방문한다는 것은 직접 만지고 느끼기 위함인데 제품을 직접 만지는 것을 아예 금지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이 시국에는 오프 매장을 가는 것도 쉽지 않은 결정인데 온라인과 다를 게 없다면, 손님들이 그 매장을 다시 찾을지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안 된다고만 하지말고, 손 소독제의 위치, 동선, 마스크를 두는 장소 등 세심한 배려가 보인다면 오히려 코로나19로 더 많은 이들이 찾는 매장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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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편적인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특화된 서비스는 대면으로

 

p.119 

 

기계나 IT 기술로 채워지지 않는 감성은 사람을 통해 채워질 수 있으며, 이는 오프라인이 온라인과 차별화되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가 증가할 수록 일방적 소통에서 느껴지는 한계와 피로감이 누적되고, 때론 가상의 공간과 대상에 공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보편적인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하고 특화된 서비스는 대면으로 하되, 대면 서비스에서 어떤 것을 고객에게 제공되어야 하는지를 세심하게 살펴준다. 이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가게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사진을 보면서 나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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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매장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경험뿐이다. 

 

P.181

지갑을 열고 싶어도 열 수 없는, 오로지 체험만을 위한 체험형 공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의 경험이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도 브랜드 이미지 향상, 고객의 만족, 매출 많은 이득이 있는 것이 체험형 매장이다. 이 역시 온라인으로는 할 수 없는 또 코로나 시대, MZ 세대의 구미에 맞는 형태가 아닌가 한다. 기존의 고정관념들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무엇인가를 고민할 때임을 확실히 보여준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매장을 운영하거나 사업을 구상하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것 같은 책. <머물고 싶은 순간을 팝니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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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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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산바람

    한동안 바빴나봅니다.
    가을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시길 응원하고 갑니다.

    2021.10.30 16:27 댓글쓰기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