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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도서]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최성용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거주하고 있네요. 높은 인구 밀도를 수용하기 위해 도시 곳곳에서 고층 아파트들을 볼 수 있으며, 주요 도로는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이 되면 정체되어 꽉 막힙니다.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면 차이를 알 수 있을 정도로 공기의 질이 좋지 않네요. 하지만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도시의 매력 때문에 지금도 도시로의 이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시에 살고 있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도시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모를 수도 있는데 한발짝 떨어져서 우리가 사는 도시를 보면 어떨까요?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에서는 현재 도시의 상황과 문제점,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아파트 선호도가 높습니다. 해외의 경우 거주 공간으로 단독 주택이 많고 공동 주택은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사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 주택도 우리나라처럼 수십층이 넘는 고층 건물이 아니라 대부분 낮은 저층 건물이네요. 어떤 도시에서든 건설 회사의 브랜드가 붙은 획일화된 아파트 단지를 볼 수 있는데 아파트는 편리한 점도 있지만 도시에 사는 사람들을 부의 정도에 따라 계층으로 나누면서 사는(living) 공간이 아니라 사는(buy) 대상으로 만듭니다.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는 빈땅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기존에 빽빽하게 모여 있던 주택들을 철거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재개발을 해서 아파트를 지으면 막상 원래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비싼 가격 때문에 거의 살지 못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2년 사이 아파트 가격의 폭등, 재건축을 둘러싼 잡음, 민간 아파트와 공공 임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의 갈등은 아파트를 향한 사람들의 욕망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도시에서의 생활은 편리한 점이 있지만 반대로 상실하는 것도 있습니다. 주로 지하로 다니면서 높은 건물에 둘러싸여 살다보니 계절의 변화를 알기 어렵고 자연을 느끼리면 멀리 외곽으로 나가야 하네요. 다행히 최근에는 도시에 주말 농장 등을 만들어 사람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고, 고층 건물의 옥상에서 키우는 벌들은 나무와 꽃들 사이를 날아다니며 자연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콘크리트로 덮여 주차장이나 도로 역할을 하면서 있는지도 몰랐던 하천들도 상부를 철거하고 주변을 정비하면서 도시에 생기를 더하네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개발 논리에 의해 많은 것이 무시되었었으나 최근에는 도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면서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나오고 있네요. 현재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인문 #내일의도시를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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