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위대한 서양미술사 2

[도서] 위대한 서양미술사 2

권이선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예전에 유명한 화가들의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고 해서 친구 따라 미술관에 갔었습니다. 그림에 대해 잘 모를때라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어두운 전시실 안에 은은한 조명으로 밝혀져 있는 그림을 보면서 정말 할 말을 잊었었네요. 학교에서 미술 시간에 명화를 봤지만 그림이 작아서인지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직접 눈 앞에서 화가의 붓질까지 보니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수십년, 수백년의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떠오르면서 왜 사람들이 미술관을 찾는지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네요.

 

이후에 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그림이나 화가를 다룬 이런저런 책들을 찾아 읽었습니다. 미술은 별로 변화가 없는것 같지만 시대와 장소에 따라 인기 있는 사조가 다르고 현대 미술로 올수록 파격적이어서 혼란스럽기도 하네요. '위대한 서양미술사 2' 는 1권에 이어서 로코코부터 현대 미술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낭만주의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의 미술가가 등장하는데 그중 독일 프리드리히의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전에 운무로 가득한 산 위에서 홀로 바람을 맞으며 서있는 남자의 뒷모습 그림을 보면서 인상 깊었는데 알고보니 프리드리히가 그린 그림이네요. 이 그림 외에 거대한 얼음 사이에 난파된 배 그림 등 그림 자체는 전반적으로 차갑게 느껴지지만 대자연을 마주하고 있는 인간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은 오늘날에도 널리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끔 경매에서 최고가를 갱신했다는 그림을 보면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인 경우가 많네요. 화창한 날 따뜻한 햇살과 함께 밝게 웃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저절로 미소짓게 됩니다. 인상파 화가들은 빛에 의한 순간을 포착해서 그림을 그렸는데 책에 소개된 화가들의 그림을 보니 그 의미를 알 것 같습니다. 인상주의는 처음 등장했을때 커다란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주류로 올라선 이후 후기로 가면서 조금씩 변화가 나타났는데 후기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에는 쇠라, 세잔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 쇠라의 그림은 점묘법으로 유명한데 가까이에서 보면 점이지만 멀리서 보면 정말 아름다운 그림이 되네요.

 

미술은 근현대로 오면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합니다. 과거의 미술 작품을 보면 화가들이 얼마나 고심을 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하였는지 느껴집니다. 하지만 현대에서는 공산품인 남자 소변기나 털로 감싼 컵과 스푼이 예술 작품이 되네요. 하얀색 네모에 조금 다른 명도의 하얀색 네모가 겹쳐져 그려진 그림, 미국 국기를 그린 그림도 현대 미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 미술에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고정관념을 깨는 시도가 큰 역할을 하는것 같아요. 앞으로 더 얼마나 더 파격적인 작품이 나올지, 그렇지 않으면 신고전주의가 등장해 과거의 사조를 재조명 했던 것처럼 이전으로 돌아갈지 궁금해집니다.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으로는 곰브리치의 서양 미술사가 유명한데 미술을 학문으로 전공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조금 어렵거나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1권과 함께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사를 시간 순으로 다루면서 풍부한 컬러 사진과 설명이 쉽게 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미술사 #위대한서양미술사2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