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있은지 벌써 1년이 넘게 지났네요. 처음에 인간과 기계가 바둑 대결을 한다고 했을때 기계하 아무리 많은 계산을 빠르게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바둑에서 둘 수 있는 경우는 수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아직은 기계보다는 인간이 이길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고 하듯 알파고의 4:1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네요. 이후 머신러닝 등 AI 기술과 활용 사례 등이 쏟아져 나오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챗봇은 사람이 아니라 기계가 고객과 대화를 하며, 스피커도 인간의 말을 알아듣게 되면서 기존 전자기기들의 역할에 대한 구분도 사라지고 있네요. 이처럼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우리의 삶 또한 크게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구글버스에 돌을 던지다' 는 이러한 사회의 변화에 대해서 전면적으로 반대를 하는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이메일, 지도, 검색, 번역 등 수많은 고품질의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구글의 모토는 Don't be evil 이라고 하는데 왜 사람들을 갑자기 구글버스에 돈을 던졌을까요.


미국 샌프란시스코 및 실리콘밸리 일대는 큰 IT 기업들이 몰려있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이곳에 기반을 둔 기업들이 성장하면서 물가도 큰 폭으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원래 살고 있던 사람들은 고향을 떠나 물가가 좀 더 싼 곳으로 옮길 수 밖에 없고 이러한 과정을 거칠수록 삶의 질은 점점 떨어지게 되네요. 그러다가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좀 더 싼 외곽으로 이사를 가보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고용없는 성장, 부의 양극화, 자본의 집중 등 많은 문제들도 나타나고 있으며 하나하나 이를 해결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특히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노동력처럼 취급하면서 사람들의 삶의 질은 점점 나빠지고 있네요.


최근에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스타트업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스타트업은 당장 처음부터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에 벤처 투자자의 투자를 유치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투자자는 최대한 빠르게 많은 이익을 내면서 엑시트를 하려고 하기 때문에 스타트업을 창업했을 때의 목표나 방향과는 달리 투자자의 말에 휘둘리는 경우도 많네요. 책에서 언급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공유 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네요. 책에서처럼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있겠지만 사회적으로 충분한 논의와 동의를 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두 명의 번역가가 번역을 했는데 한 부분에서는 영어 문장처럼 , (comma) 를 많이 써서 끊어지거나 직역한 느낌이 드는 문장들도 좀 있는데 책을 읽는데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기술 발전의 긍정적인 면말을 봐얐다면 이 책에서는 부정적인 면도 강조하고 있는데 덕분에 우리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