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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

[도서] 만화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

장 노엘 파비아니 저/필리프 베르코비치 그림/김모 역/조한나 감수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코로나로 인하여 사회적으로 거리를 두고 외출도 자유로이 못하며 집에만 갇혀지내는 생활을 한지 벌써 2년이 지나간다.

코로나라는 전염병을 잘 모르는 초기에는 무척 두려웠고, 시간이 지나며 왜 백신도 못 만드나 의문을 품고 제약회사들을 원망했으며, 백신주사를 맞고 나니 이제 간단하게 먹는 약은 언제 나올까 궁금해진다.

간사한 인간 중 하나인지라 왜 그렇게 두려워했나 싶고, 그래도 안 아프고 오래 살고 싶은 본능이 내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었나 보다 싶어 실소가 나온다.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세균, 전염병, 바이러스, 백신, 의학 등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의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렵고 무거운 이미지를 이 책 한 권으로 바꾸게 되었다.

 

책을 펼치며 만난 익살스러운 표정의 일러스트와 센스 넘치는 대사들이 독서를 즐겁게 만든다.

단단한 사실보다는 순간을 스치는 진실이 더 궁금하다는 옮긴이의 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원시시대부터 시작되는 의학의 역사를 어렵지 않게 설명해 준다. 역사의 순간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과 의학의 발전을 이 교양툰 한 권으로 설명할 수 있다니 놀라웠다.

작가인 장 노엘 파비아니는 파리의 조르주 퐁피두 병원의 정신과 교수로서 강의를 하며 학생들의 집중력을 끌어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의학 관련 일화들을 이야기해주기 시작했다. 효과는 무척 좋았고 학생들의 대답을 이끌어내는데 일화들이 한몫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책을 읽다 보면 시대별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병을 대하고 인간을 치료했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발사가 외과의사가 되기도 하고 외과의사가 해부하던 손으로 산파 대신 아이를 받기도 했던 그 시대에 사람 목숨은 무척 가볍게 여겨졌을 거라 생각한다.

 

의사 가문에서 태어난 안드레아 베살리우스가 해부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과 학술적인 해부서를 발간하기까지의 과정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수술할 때 쓰는 장갑이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에피소드도 재미있다. 사랑하는 여인의 손을 보호하고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한 홀스테드의 노력이 고무로 된 수술용 장갑을 만들게 되고 연인 캐롤라인과 오래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었다.

홀스테드의 사랑의 힘으로 장갑이 개발되었지만 그 장갑을 상용화하는 데까지는 6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원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의학의 역사를 알아보며 소아의학, 출산과 피임 그리고 성, 조산사와 산부인과 의사, 간호사의 역사, 여성 의사의 이야기가 더 기억에 남는다.

역사 속에서 아이와 여자의 생명이 얼마나 하찮게 취급을 당했는지, 의사라는 직업을 갖기까지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했는지, 고귀한 출산이라는 경험을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서 해야만 했는지에 대한 슬픈 에피소드를 통해 여자로서 공감하며 조금 더 쉽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었다.

 

만화책을 읽었을 뿐인데 교양이 쌓여있는 신비로운 책이다. 교양툰이 시리즈로 더 많은 책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더 찾아 읽고 싶었다.

아들과 함께 읽었는데 아들 왈 “엄마 나는 의사 안 할래. 너무 무서워. 그냥 병원을 사서 의사들이 일하는 걸 볼래~!라고 말한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병원 경영자를 꿈꾸게 하는 책, 만화로 보니 더욱 재미있고 쏙쏙 기억되는 너무 재미있는 책 [만화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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