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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룸

[도서] 버닝 룸

마이클 코넬리 저/한정아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오랜만에 만난 해리보슈 시리즈. 잊을만하면 출간되어서 기분 좋다. 이번 작품은 표지또한 엄청 마음에 든다. 애석하게도 이번 편에서는 그닥 해리보슈의 부캐(?)가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러브라인이나 아버지로서의 딸과의 장면이 적고 오로지 사건에만 치중된 느낌이다. 사실 시리즈가 재미있는 이유는 주인공의 사랑과 인생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지속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번 편에서는 루시아 소토라는 신참 형사와 한 팀을 이루어서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오를란도 메르세드라는 음악인이 10년 전 열린 시장의 결혼식에서 누가 쏜지 모르는 총에 피격 당한 후 사망한다.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루시아 소토가 과거에 있었던 한 화재사건의 생존자임을 알게 된다. 그런 그녀가 그 화재사건에 대한 수사기록을 보슈 몰래 파헤치는 모습이 발각된다. 우리의 영웅 해리 보슈는 그녀의 아픔을 공감하고 이내 그 사건을 함께 수사한다.

 

 이와같이 특이하게도 이번 편은 두 사건을 함께 해결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러나 너무 아쉬운 점은 한 사건에만 지나치게 몰입해서 해결을 하는 경향이 보여졌고, 두 사건의 개연성이 너무 어설프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번 편에는 전작들보다 몰입을 하기가 어려웠다. 

 

 이제 형사로서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해리보슈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가 가장 기대된다. 설마 예상치 못하게 시리즈가 갑자기 완결되는게 아닐지. 그렇게 되면 너무나도 허무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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