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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도서] 허수아비

마이클 코넬리 저/이창식 역

내용 평점 2점

구성 평점 5점

  마이클 코넬리가 쓴 책은 가리지 않고 재미있다는 내 생각이 이 책으로 인해 살짝 생각이 바뀌었다. 내가 해리 보슈 시리즈의 팬이긴하지만, 마이클 코넬리가 쓴 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망설임 없이 읽는 독자인데, 이번 <허수아비>는 읽었던 책들 중 가장 재미없고 지루했다. 그리고 진부했다.

 

  보통 이런 장르소설은 주인공의 캐릭터가 책의 성격을 좌우한다. 해리 보슈의 경우 특유의 마초적이고 시크하면서도 터프한 이미지가 강해서 흡인력이 강할 수 밖에 없다. <허수아비>에서의 주인공인 잭 매커보이는 LA타임스 기자인데 어딘가 모르게 해리 보슈와 캐릭터가 너무 겹친다. 말하자면 캐릭터의 개성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건의 전개 흐름 또한 매우 실망스럽다. 내가 해리 보슈 시리즈를 매우 즐겨보는터라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 스토리를 대략적으로 파악을 하고 있는데, <허수아비>는 지극히 그런 맥락에서 특징이 없다. 매우 지루하게 시작하고 지루하게 진행되어서 지루하게 끝이 났다. 더군다나 초반부터 범인이 밝혀지는 구성이라서 반전이 있을 수 없는 내용의 한계 또한 한 몫 하는 것 같다.

 

  개정판이 나왔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개정판으로 만나볼 정도의 작품인지는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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