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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

[도서] 방랑식객

SBS 스폐셜 제작팀,임지호 공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어렸을 때부터 한식보다는 양식과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져 있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나는 지금까지도 이런 식습관을 고치기가 힘들다. 밀가루를 밥보다 더 좋아하고 커피와 음료수를 물 대신 항상 달고 다니기 때문에 얼마전에는 역류성 식도염으로 무척 고생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때 내 식습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병이 나은 후에는 또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말았다.

 

하지만 요즘 이런 음식들도 먹고 나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지가 않는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난 후에 느끼는 포만감과 이런 음식을 먹고 난 후에 느끼는 그것은 꽤 큰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맛이 없어도 좀 더 심신이 건강해진 느낌을 갖는다는 점에서 요즘은 다시 건강한 식단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내게 이 책은 꽤 감동을 주었다. 우리 주변의 이름 모를 들풀을 식단으로 가져와서 충분히 맛있고도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저자의 음식 철학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되었으면 좋겠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사람의 성격까지 바꾸어놓는다고 본다. 열이 많아지면 화가 많아지고 이는 야채보다는 고기를 주로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드러나는 성질이라는 점을 틱낫한의 <화>에서 보고 놀랐던 적이 있다. 이 책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언급이 되어 있다. 처음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막연히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하려고 했었지만 이제는 제대로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건강한 생활의 기본은 건강한 식단이다. 바쁜 현대인들이 긴 시간을 투자하여 매 끼니를 이런 식단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그러나 적어도 알고 있기라도 한다면 충분히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바로 지금의 나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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