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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

[도서] 카모메 식당

무레 요코 저/권남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먹는 걸 무척 좋아하는 나는 요리 프로그램이나 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 등을 매우 좋아한다. <카모메 식당>의 경우는 일부러 요리 영화를 찾아보다가 알게 된 영화였고, 지금도 영화의 장면들이 쉽게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만큼 잔잔함 속에 매력을 많이 느꼈기 때문이다.

 

핀란드의 헬싱키에서 갈매기라는 뜻의 '카모메 식당'을 연 38살 사치에. 남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키울 때 그녀는 갈고 닦은 요리 솜씨와 복권에 당첨된 거액을 들고 헬싱키에서 식당을 차리게 된다. 무뚝뚝하고 낯가림이 심한 핀란드 사람들이 처음에는 어떤 식당인지 호기심은 갖고 있지만 막상 들어가서 먹어 볼 용기는 내지 않는다. 그렇지만 사치에는 손님이 없다고 해서 크게 상심하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에 만족을 한다. 곧 우연히 만나서 인연이 된 또 다른 일본인 미도리와 마사코가 합류하게 되면서 카모메 식당은 점점 활기를 띠게 된다.

 

식당이 쾌적한 인테리어와 자극적인 맛으로 승부해야 살아남는다는 고정관념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나보다. 사치에의 음식에 대한 철학은 정성과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하는 것인데 그녀가 모국에서 이런 식당을 차릴 수 없었던 점도 바로 이런 이유였다.

 

<심야식당>을 즐겨봤었는데 <카모메 식당> 또한 장소만 다를 뿐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음식을 통해서 치유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것 같다. 정성이 담긴 음식이 그 어떤 치유제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느꼈다. 나만의 카모메 식당을 찾으러 떠나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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