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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도서]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이사카 고타로 저/오유리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이사카 고타로의 스토리텔링을 좋아한다. 몇 번씩이나 나오키상의 후보에 올랐으며 다작으로 독자들에게 언제나 재미있는 스토리를 안겨주는 작가인데 이 작가의 책을 읽을 때면 황당무계한 내용 한편으로는 그 나름의 매력을 느끼곤한다. <사신 치바>나 <종말의 바보> 처럼 '죽음'과 '종말'이라는 아주 무거운 소재를 가볍게 그려냈기에 이 책에서는 '갱'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어떻게 풀어냈는지 기대가 되었다.

 

우연한 사건으로 만나게 된 네 명의 은행 강도단은 늘 그렇듯이 서로의 특기를 살려서 완벽한 호흡으로 은행을 턴다. 그러던 어느 날 은행을 털고 가던 중 난데 없이 덮친 또 다른 강도단에 의해서 은행에서 훔친 거액의 돈이 빼앗기게 된다. 이들은 이 강도단의 정체를 알게 되고 생각보다 복잡한 인물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어 이들을 골탕먹이고자 한다.

 

이 책의 스토리가 전에 읽은 이사카 고타로 작품들에 비해서는 뛰어난 것 같지는 않았다. 지루하기도 했으며 그의 통통 튀는 상상력과 캐릭터가 왠지 너무 오버하는 듯 보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너무 리얼리티에서 멀어진 느낌이었다. 명랑한 갱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토리 전개 또한 흥미진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일본 문학의 특징이 사회 비판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 역시 그렇다. 무엇보다도 언제나 느끼는 것은 이사카 고타로는 '왕따' 문제에 대해서 매우 심각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이 작품 역시 그랬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그의 일본 사회문제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새로운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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