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새로운 세대를 위한 삼국유사》라는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잔뜩 들어 있어서 좋았다. 좋기는 한데, 옛날의 이야기, 신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황당한 이야기들이 많다는 것도 사실이다.
곰이 여자로 ‘뿅“ 해서, 아니 그러니까 마늘과 쑥만을 먹으면서 동굴에서 지내다가 여자로 변신한 이야기. 환웅과 단군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그것인데 이거 참으로 황당하지 않은가.
어떻게 원숭이도 아니고 유인원도 아닌 것이 인간, 즉 여자로 변신할 수 있단 말인가. 말도 안 된다. 이건 새로운 시대를 위한 삼국유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