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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거짓말 - 오늘의 거짓말

[오디오북] 오늘의 거짓말 - 오늘의 거짓말

정이현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정이현 작가와 첫 인연을 맺은 작품은 『달콤한 나의 도시』였지만 오늘 접한 『오늘의 거짓말』(2007)로


인해 "정이현 작가의 대표작품을 말해보시오?" 라고 물어본다면 아마 오늘 하루 종일 들은

이 작품을 이야기할 것이다.

이 작품은 세 개의 오디오 파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 파일들을 mp3로 다운받아 오늘 전철 안에서, 걸어 다니면서 들었다.

 

- 전철에서 내려 교통카드 읽기 전에 다시 듣기 하려고 꺼내는 장면 연출 -


이 작품은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거짓말이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사람은 10분 동안 거짓말을 세 번 정도 한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난다. 물론 이 속설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모르겠다.

주인공은 스무 번 거짓말을 해서 밥을 먹고, 비싼 커피를, 비싼 담배를 피운다고 했다.

인터넷 홍보회사에 다닌다는 그녀. 아마 그 직업이 거짓말을 하라고 시킨 것은 아닐까?

각 제품이나 새로 나온 영화, 책에 대해 리뷰를 쓴다는 그녀는 홍보를 위해 써 보지도 않은 제품이나 영화, 책에 대해 현란한 수식어를 동원하여 좋게 포장하여 써 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래야만 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면 나는?

물론 나도 책에 대한 리뷰를 쓸 때 사소하게 보이는 나쁜 점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좋은 점만 이야기할 때가 있다. 이것은 거짓말이냐 아니냐? 라는 도마 위에 놓는다면 거짓말이 아니다! 라는 판결을 받지 않을까 싶다. 

요즘 책 리뷰를 쓸 때 좋은 작품을 만나서인지

 

별 다섯을 점지해주고는 있지만 여주인공처럼 “강추” 라는 말까지 쓰지는 않으니 굳이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라고 나름 위로해주고 싶다.


그런 여주인공에게 믿겨지지 않는 일이 발생을 한다. 그녀의 남자친구조차 첫 반응이 ‘피식~’ 할 때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10․26 사태 때 부하의 총탄에 죽은 그가 살아 있다고 이야기한다면 누가 믿을까?

내가 그녀의 남자친구라고 하더라도 “정신 차려~”라고 이야기해 줄 것 같다.

그녀의 제품에 대한 거짓말 리뷰를 보고 당신은 그 제품을 샀고 그 제품으로 인해 그녀의 방문을 받았다. 그래서 이야기를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한 것이고 그녀의 남자친구는 그 말을 간단히 무시해 버렸다.

그녀는 남자친구에게 한 아버지에 대한 거짓말을  당신을 다시 만나면서 이야기 전부를 다  털어놓지는 않았지만 거짓이 아닌 이야기를 했다.

아마 이야기를 털어놓는 동안 고통스럽지 않았다고 했다. 어떤 것이 진실인지 그녀는 모른다고 했다. 어쩌면 전에 남자친구에게 한 이야기가 진실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 세상의 일어난 일들에 대해 어떤 것이 거짓이고 어떤 것이 진실인지 알지 못한다. 그녀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 이것이 아닐까?

그리고는, 그녀는 물어봅니다. 당신에게...  "누...누구 닮았다는 말 못 들었어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그녀는 듣지 못했다. 그냥 내쫓겼다.

하지만 당신의 이야기를 나는 들을 수 있었다.


이 소설 “오늘의 거짓말” 은 읽을 가치가 있습니다. 강추(강력추천의 줄임말)입니다.

나도 오늘 이렇게 하나의 거짓말을 한다.




* 덧붙이는 이야기  



여자주인공-홍민경-의 모친은 김밥장사를 하며 어떤 하루는 이천 줄을 말은 적이 있다고 하는데…

혹시 이 이야기도 거짓말(어머니의 거짓말일수도)이 아닐까? 알 수 없는 일이다. 

 

우리 동네 자장면 집

자장면 집에서 하는 대표적인 거짓말이 뭘까요?

“아~ 방금 출발했습니다.” 가 아닐까. - 하지만 난 속으로 그러지 “출발 안했다는 거 알거!”든!

퉁퉁 불은 자장면을 받아서 먹지도 못하고 버린 날도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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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 오디오로 듣는 맛도 좋습니다. 전 다른 책을 들었는데 괜찮더군요.ㅎㅎㅎ 자장면집..^^

    2010.05.15 22:58 댓글쓰기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