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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트와이스

[도서] 미스터 트와이스

차민수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미스터 트와이스를 단숨에 읽고 나서..

 서평단 신청을 하고 나서 어느날,

구독하는 조간신문에 이 책에 대한 작지만 단독으로 홍보 기사가 뜬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칠 더 일찍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면 서평단 경쟁률이 올라갔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얼마 후 집으로 도착한 책을 단숨에 읽었다.

 

 전체적으로 카지노와 포커 이야기가 70% 이며 나머지 30%는 바둑이야기인데

단순히 구색맞추기가 아닌 바둑에 대한 애정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차민수 사범은 90년대에 세계대회 8강까지 연거푸 올라갔으며,

백두산에서 조훈현과 유창혁의 대국이 있었던 시절에 사진촬영을 금지한 공안을 따돌려 겨우 사진을 공개하였고,

천안문 사건 때문에 중국에서 바둑 두는 것에 제재를 받던 강주구, 루이나이웨이를 한중 인맥을 활용해 한국에서 12년간 무사히 활동하게 해주기도 하였고,

한게임 바둑선수단 감독을 맡아서 우승도 해냈다.

읽다 보면 한국 바둑사에 여러가지 기여를 많이 한 저자의 활약상이 느껴진다.

책의 성공에 욕심을 냈다면 바둑이야기의 비중을 높이고 자세하게 써서 훨씬 관심을 많이 받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나름 카지노 쪽에 대한 이야기를 진심으로 하고 싶었지 않은가 싶다.

 

  저자는 책의 말머리에서 포커 대중화, 건전화, 스포츠화에 대한 언급을 한다.

텍사스 홀덤이 2028년 LA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문장도 있다.

국내 사행성시장의 규모는 대략 추산해 보아도 80조가 넘는다고 한다.

 

 최대한 작가의 메시지를 긍정적으로 읽었고,

차민수 작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멋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올인'같은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파란만장한 스토리로서 느껴진다.

저자의 80년대 이야기를 보더라도 미국에서는 카지노 사업이라는 것이 일찌감치 발달하여 상금도 어마어마하고 도박을 넘어선 두뇌싸움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국민들에게는 카지노나 포커의 양성화는 설득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지노와 포커란 무엇인가. 나는 사실 규칙도 잘 모르지만, 그 경제적 효과라던지 사업적인 부문에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큰 산업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이미 대한민국에도 강원도 정선군의 강원랜드, 제주도 카지노,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가 이미 존재하고 있음에도, 틈만 나면 새만금에 카지노 사업을 추진한다는 찌라시가 나오는 것을 보면 돈벌이가 되는 사업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다.

예상해 보면 가능한 일이다. 도박에 빠져서 마약처럼 중독이 되어 헤어나오지 못하고 전 재산을 갖다 붓기 때문이다. 카지노 사업자들에게 돈이 마구 들어올 것 아닌가.

하지만 국가적으로는 폐인들이 양성되고 가정이 파탄 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내국인들에게는 이를 제한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필요한 행정조치를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나의 한가지 결론은 그것이다. 경제가 정말 중요한 가치이지만, 다른 산업도 많은데 우리가 굳이 카지노 사업을 키워야 하는가?

 

카지노 사업을 하면 주변 환경 및 엔터테인먼트 인프라 조성이 되고,

각종 카지노 사업에 필요한 부대장비 납품과 관련 인력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부가효과는 확실할 것 같다.

하지만 개인의 절제력을 넘어설 때 한 인간이 감당해야 할 부작용이 너무 크다.

 

 그를 뒷받침해주는 책 내용 중 하나의 이야기로 

LA의 아마 바둑 6단의 성공한 치과의사가 있었다.

공부라면 진 적이 없는 유명 인사가 우연히 라스베가스에서  초심자의 행운 ( Beginner`s Luck )으로 판돈의 10 배를 땄다고 한다. 

공부라면 자신이 있었던 그는 카드의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빠져들기 시작한다.

작가는 바둑에도 그러하듯이 카드에도 카드센스가 따로 있다고 한다.

게다가 프로 플레이어가 되려면 그 외에도 배짱, 빠른 수학 능력, 판단력, 기억력이 그리고 마지막에 절제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의사로서 이미 성공을 거둔 그는 포커에 빠져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라스베이거스를 오가면서 결국 건강과 부를 한꺼번에 잃고 말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미국에서 사업적 성공을 거든 한국 사람들이 백만장자 대열로 들어선 후 카지노를 접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차민수 작가는 무수히 보았다고 한다.

 

카지노와 포커같은 게임에도 물론 타짜가 있고,

마킹이라든지 바꿔치기같은 온갖 수법으로 상대를 속인다는 이야기를 그대로 이야기해주는 것이 이 책의 가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액수가 큰 내기에는 반드시 속임수가 따른다고 한다.

몇 개월에 걸쳐서 져주다가 한 두번에 걸쳐서 다시 이겨버리는 방식을 연구하는 설계사들도 있다고 한다.

지은이는 이러한 사실을 과감하게 모두 알려주면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한다

 

 "깨어 있으라. 항상 공부하라. 부지런해라. 남을 도우며 살아라. 자신의 재능을 찾아서 살려라. 포기하지 마라. 용기를 잃지 마라. 희망을 가져라. 앞만 보고 살아라. 항상 겸손해라.

 그리고 젊음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자산임을 잊지 말라"

 

이 책을 읽고, 평생 도박을 하지 않는다면 성공한 독서라고 나는 믿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revie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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