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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는 노땡큐

[도서] 이제 너는 노땡큐

이윤용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걱정이 돼서, 라는 말로

남의 사생활에 쑥 끼어드는 사람들.

걱정이 돼서, 라는 말로

남의 상처에 소금 뿌리는 사람들

?

제가 걱정이 된다면 그저 기도나 해주세요.

정말 그것으로 족합니다.



?

위로의 말이란 얼마나 단순하고 명료한 것인가.

우리가 언제 거창한 말을 바랐던가.

우리가 언제 잘했다는 칭찬을 원했던가.

?

그저 단 한 번의 헤아림.

너의 고생을, 속상함을,

잘 해내고 싶은 부담감을, 간절함을

내가 알고 있다는 그 말 한마디면 되는 것을 .....

그저 그날 내 고생을 알아주는 한 사람만 있으면 되는 것을 .....


?

그렇구나.

휴게소에서의 라면은,

사랑도 낭만도 설렘도 아닌, '테스트'다.




나이 들었나 봐. 왜 이렇게 움직이는 게 귀찮냐 - 젊을 때도 귀찮았다.

나이 들었나 봐. 눈물이 많아지네 - 젊을 때도 잘 울었다

나이 들었나 봐. 작은 일에도 화가 나 - 젊을 때도 사소한 일에 발끈했다

나이 들었나 봐. 외롭네 - 젊을 때도 외로웠다.

?

그러니 이제 모든 것을 나이 탓으로 돌리는 일은 그만둬야겠다.

그것은 나이 탓이 아니고 내가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자.

그래요, 나는 원래 이런 놈입니다. 젠장.

(근데 욕이 는 건 나이가 들어서가 맞는 것 같다. ㅜㅜ)


?

마른 미역 우습게 보지 마라.

쪼글쪼글 움츠려 봉지에 담겼으나

그들이 물을 만나면

50g이 20인분 된다.

?

?

순식간에 마음 베이고 눈물이 핑 돌 때

이윤용작가의 글은 얼른 반창고 붙이는것처럼 어루만져준다.

작가는 말한다. 칼날같은 그 말과 불길 같은 그 문자, '삭제'할지 '저장'할지 선택해보라고.

?

어이없고 황당한 말과 상황에서 순간 멈칫 하며 아무말도 못하고 돌아서서 혼자 씩씩거리고 이불킥 하던 일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

내로남불 하고 적반하장인 경우들을 어찌 넘기나 하며 머리굴리고 고민하고 상처 받았던 일들을

다들 겪으며 사는구나 하는것이 묘하게 위로가 되었다.

?

상황들 속에서 깨닫고 반응하며 대답을 찾아내는

이윤용작가의 삶의 모습들을 들여다보며 많은 위로와 공감과 도움이 되었다.

?

내가 물인건 아닌데 물처럼 있었더니 물인줄 알고 물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이제는 참지 않고 한마디씩 하게 되는 걸 보면 나이가 들었나보다.

그런데 나이 탓은 아닌 것 같다. 나를 좀 더 사랑하고 아끼게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노땡큐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용기이지 만용이 아니다.

그리고 만용이면 어때?

내꺼만 잘하면 되지.

너를 생각해서 라는 것도 결국 자기가 좋은대로 하는거지.

정말 내 생각을 한다면 말을 말아야지.

?

그 말이 딱이네.

?

제가 걱정이 된다면 그저 기도나 해주세요.

정말 그것으로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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