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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한국 | 역사(사극) | 12세이상관람가
2017년 제작 | 2018년 09월 개봉
출연 : 조인성,남주혁,박성웅

   추석에 여러 영화가 개봉했는데 가족과 볼만한 것은 이것밖에 없다 싶어서 보게되었다. 그나마 배우들 연기는 좋은데 지루하다는 소리도 없고, 협상은 안하는데 배우만 이쁘고 잘 생겼다는 것도 없고, 배우들 연기는 별루지만 그래도 전쟁신 하나는 괜찮다고 해서 말이다.

 

  영화보고 확실히 전쟁씬에 돈을 많이 들인 티가 났다. 전쟁씬에 초점을 맞추니까 영화가 스피드감이 있고 중간중간 늘어지는 부분도 덜하달까? 늘어질만하면 싸우고 늘어질만 하면 싸운다. 그냥 블록버스터다라고 생각하면 보기 괜찮다. 고증 논란 등도 있다는데, 역사적 기록도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고 하니 뭐 그러려니 했다. 내가 잘 모르는 역사라서 더 그렇기도 하고 말이다.   전쟁의 승리라는 기본적인 틀 빼고는 다 환타지일꺼라 생각하고 보니 보기 편했다. 작은 성의 성주라지만 어쨌든 지휘관인데 양만춘이 혼자 전투 한복판에서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고 활도 고주몽이 따로 없을 정도로 잘 쏘고 잘 싸우는 것 등도 그렇고 말이다.

 

  블록버스터라 생각하니 스토리에 대해서 별 생각은 없는데, 남주혁, 설현, 그리고 신녀는 왜 나오나? 싶었다. 괜히 스토리만 늘어지게 하는 느낌이랄까? 없어도 될 것 같은 사족의 느낌이었다.그중 특히 설현쪽 스토리는...왜 캐스팅했지? 했다. 육탄돌격 할때는 좀 어이도 없었다. 당시 실제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절대 수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그렇게?? 와호장룡에서 카리스마있게 싸우던 양자경 같은 느낌으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연기 뒷받침 안되니 힘드려나?? 연기가 안되서 영화 속에서 국어책을 읽으니 영화 속 상황과 표정과 대사가 따로 논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조인성 등은 연기보다는 뭔가 영화 속 역할이 나에게 어색하게 느껴지긴 했다. 드라마 등의 단전호흡하면서 무게감있는 장수들만 보다가 좀 가벼운 목소리와 스타일의 장수를 보니 좀 적응이 안되긴 했지만, 목소리와 외모로 장수를 뽑는 것은 아닐테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하여튼 영화보고 기억에 남는 캐릭터들은 하나도 없었다. 그나마 배성우 정도??

  그냥 블록 버스터같은 전쟁신만 보겠다 하면 추천하고 스토리나 그외 적인 것을 기대하고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마지막으로 영화 끝나고 나서도 2가지 의문점이 있는데

1. 왜 책사랑 회의가 없나?

이 영화는 요즘 쓰는 말로 '전쟁이 다 했다', 그런데 전쟁에 빠지지 않는 전술과 전략을 책임지는사람도 회의도 없다. 그냥 당나라에서 이렇게 한다, 하니까 의견이나 회의같은 것 없이 우리 이렇게 한다 하면서 바로 대응하는 느낌이다. 책사도 없던데 장수의 순발력과 판단력이 빨랐다고 해야 하나?

2. 태학 학생들은 갑옷은 걸쳤는데 왜 투구는 없는가랑, 흰망토를 입는가다. 

보병도 아니고 말에 탄 사람들은 모두 검은 갑옷 입었던데, 갑옷위에 흰망토 입으면 너무 눈에 띄어서 죽으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일부러 시선을 끌어서 인간방패로 썼다기엔 또 갑옷은 걸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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