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은 잘나가는 드라마 작가다. 그는 자신의 드라마 남자주인공을 꽤나 꺼림직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크리스마스에 하필이면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그와 갇히게 된다. 그러면서 그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그는 그녀에게 직설적으로 묻게 된다. 왜 자기가 마음에 안 드냐고, 난 너를 이전에 만났었다고. 그리고 그녀는 기억조차 희미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풍기게 되는데, 이 정도면 크리스마스 이브의 악몽이란 말 안 붙이고 행복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 한다. 아니면 크리스마스의 성공?? 단편이라서 딱 시작하는 단계 정도까지만 나오는데 분위기는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