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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러워도 괜찮아

[도서] 촌스러워도 괜찮아

오인환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 책은 제주도의 시골에서 나고 자라 꽤 오랫동안 '촌스러움'의 자의식을 가졌던 저자의 수기이다.

책을 읽는 내내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자연을 접하며 자랐던 시골 아이의 순박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저자에게 '촌스러움'은 오랜 시절동안 자신의 자아를 형성했던 단어였던 듯하다.

하지만 저자는 뉴질랜드에서 유학도 하고 직장생활도 해 본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내 기준에서는 해외경험을 해 본 사람은 누구보다 화려하고 세련된 사람이기에, 나에게 저자는 전혀 촌스럽지 않다.

그렇기에 제주도 작은 마을에서 뉴질랜드라는 나라로 유학까지 간, 촌스러움과 화려함을 모두 겪은 저자의 촌스러움에 대한 철학이 궁금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결국 저자가 이 책을 통해 하고자 하는 촌스러움이란 빨리 빨리의 능률과 효율을 외치며 바삐 돌아가는 세상에 휩쓸리지 말고 자기의 소신과 철학대로 묵묵히 살아내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저자의 촌스러움이란 삶을 즐기고, 지금 내 옆에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소박한 삶을 사랑하는 마음이었단 생각이 든다.

 


 

 

저자의 인생철학이 이렇듯 '촌스럽다' 보니 저자의 넘치는 여유가 책을 읽는 나에게도 전해지는 듯 했다. 또한 자신이 삶을 통해 깨달은 작은 철학들을 나눔에, 나는 미처 생각지 못한 사고들이 도움이 되고 유익하기도 했다.


 


 

가장 인상적인 구절은 '되고 안 되고는 신의 영역이고, 하고 안 하고는 나의 영역이다.'라는 말이었다. 신을 인정하면서도 내 인생에 대해 내가 노력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도 있다는 명료한 의식이 와 닿았다. '하고, 안하고'의 나의 영역안에서 용기를 갖고 성실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생기는 글귀였다.


 

 

 

촌스러움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히 보여주는 그 겸손함과 넉넉함에서 두어박자 쉼표와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제주도 바다를 닮은 맑고 푸른 생각을 책을 통해 나누어 준 저자에게 감사하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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