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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향한 비상

[도서] 자유를 향한 비상

벤 크레인 저/박여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 책은 매잡이에 관한 책이다.

 

티비에서 몽골 초원에 사는 유목민이 매를 이용해 사냥을 하는 것을 티비를 통해 보며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던 게 기억난다.

그리고 티비의 영향인지, 매잡이는 몽골에서만 행해지는, 이제 사라져 가는 유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책의 저자의 이력이 (몽골인이 아니라는 점이) 신선했다.

 

저자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고, 아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저자에게 매잡이는 저자 자신을 회복시키고, 또 관계를 회복시키는 선순환이 되었다.

저자는 매잡이가 운명이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한 개인에게는 삶을 회복시키는 생명줄과 같았고, 인류에게는 사라져가는 유산의 명맥을 이어나가게 된 저자의 운명이 신비하기도 한다.

 

책에는 저자가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며 다양한 매잡이 활동을 하는 것이 무척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책의 시선은 전혀 한눈을 파는 일 없이 꾸준하고 한결같이 매잡이에 집중하고 열중하고 있다.

이렇게 높은 열정과 집중력을 보여주는 저자가 일상생활이 불편한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니, 놀라울 뿐이다.


 


 

이 책은 저자가 매잡이로써 매, 그리고 자연의 다채로운 교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 아름다움을 빽빽한 활자로만 전달하고 있는 아쉬움에  '사진이 있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아스퍼거 증후군의 매잡이 이야기는 나를 먼 몽골 초원으로 데려다 주는 것 같았다.

'삶의 어느 부분이 망가졌니? 괜찮아 아무리 부수어진 인생이라도 삶은 회복할 수 있어. 행복할 수 있어. 여전히 너의 삶은 아름다울 수 있어 ' 라고 말하는 이 책. 생명력과 위로와 치유가 넘치는,  야생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책이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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